제 물건 함부로 버리는건 말할것도없고
(이 부분은 거의 포기했어요..)
받은 편지같은거 저 몰래 다 읽어보고
근데 개빡치는건 몰래 읽어놓고 제대로 닫아놓지도 않아요 ㅋㅋㅋ 누가봐도 [니편지 내가 읽음]이라는 흔적을 항상 남겨둠
저는 성인인데요.. 제 통장 내역을 자꾸 확인하시고
너 여기서 뭐 샀길래 돈을 이렇게 썼냐, 너는 무슨 영화를 그렇게 자주보냐 자꾸 태클 거시고
그게 짜증나서 엄마 몰래 다른은행 통장을 새로 만들었어요
근데 제가 예전통장을 잘 안쓰는걸 눈치채고,
제 방을 뒤져서 또 그 통장을 찾아내서 통장정리해서 내역을 확인하고 저한테 네이버페이가 뭐길래 매주 돈을 쓰냐고 물어보네요..ㅋㅋㅋㅋ
제가번돈 제 취미생활에 쓰는데 뭐 크게 잘못됐나요?
그리고 친구 만나러가면 그친구 이름,사는곳,연락처를 꼭 알려줘야합니다;;; 제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무슨..
특히 밤늦게 나갈때는 전화해서 같이있는 친구가 여자인지 확인까지 하고요 ㅋㅋㅋ 아..
진짜 짜증나는데 어릴때부터 이래왔어서 뭐 대화로 고쳐질거같지도 않고 진짜 숨막히고 답답하고.. 집에서 살기가 싫어요
엄마는 항상 너는 왜이렇게 가족한테 비밀이 그렇게 많냐 하는데
저는 처음부터 비밀이 많진 않았어요
저렇게 필요 이상으로 간섭하고, 안 알려주면 억지로라도 들춰내니까 점점 숨기는게 많아진것 뿐;
무슨 해결책 바라고 글쓴건 아니구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합니다
저희집이랑 비슷한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