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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에 여태껏 산 내 인생을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게시물ID : menbung_45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클리퍼
추천 : 6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2 04: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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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 이름만들으면 알수 있는 공기업다닌다

다들 공기업이 신의 직장이라고 월급도 많고 엄청 놀러다니는 직장이라고 얘기한다

일부분은 사실이지 하지만 월급 많다는 부분은 동의를 못하겠다

나 입사한지 반년정도 됏다 인턴에서 정규직된지..

이번달 세금 제하고 199만언 찍혔더라 이걸 많다고 표현할수있나..

선임과장이 술마시러가자더라 불타는 금요일에..

별수있나 가야지

저녁7시부터 새벽3시까지 술마셨다

마누라는 집에 왜 안오냐고 난린데 도무지 빠져나갈구멍이 안보인다

부어라 마셔라 술마셨다 다들 알딸딸하게 취했다

핸드폰에 000 과장님이 아니라 000과장이라고 저장햇다고 개 까였따

오마이갓

난 울어머니 아부지도 000이라고 이름으로 저장한다

근데 이게 잘못된거냐

나 진짜 진심 알고싶다 내가 내 핸드폰에 이름으로 000 으로 저장한게

기본이 안되있다고 개쓰레기라고

너한테 실망했다고 이런소리들을정도로 잘못된거냐

33년간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와서 000과장님이라고 저장하려니 왠지 자괴감이 든다

왠지 하기싫은데 남이 하라고하니깐 억지로 하는 기분이 든다

난 납득이 안되는데..

조직생활하려면 사회생활하려면 이런식으로 타협해야하는거냐...

심지어 난 20살때부터 직장생활을 한사람인데..이런경우는 첨인다 정말..

공기업에 취직했을때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법률의 모습을 보면 ㅅㅂ 이런 깡패도 깡패가 이런 깡패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현실과 이상은 그리고 상식은 너무나 다르다 때려치고싶다 진짜

덤비자니 용기가없고 그만두자니 목구멍이 포도청이네

이렇게 점점 현실과 타협해가는건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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