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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에 보여주려고..." 목숨 건 훈련에 의경 평생 장애 위기
게시물ID : menbung_46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4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4 10:00:10
최근 대구에서 시위진압훈련을 하던 신입 의경이 버스에 깔려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대로 교육도 시키지 않고 무리하게 위험한 훈련을 하다 벌어진 일인데, 더 어이없는 건 사고가 난 훈련은 실제 쓰일 일이 없는 그저 윗선에 보여주기 위한 훈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7일, 대구에서 열린 경찰의 시위 진압 훈련입니다.

시위 진압복을 입고 뛰어가는 의경들 뒤로 경찰 버스가 차례로 방향을 틉니다.

하지만 그 순간 버스 옆으로 달려와 차량유도요원 역할을 하던 의경이 버스 밑으로 사라집니다.

[경찰 시위 진압 훈련 현장(지난 7일) : 119 빨리 불러. 바퀴 두 번 지나갔어요.]

부대에 온 지 2주밖에 안 된 21살 강 모 이경은 이날 갑작스럽게 훈련에 투입되면서 버스에 깔리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사고 버스입니다.

이곳을 잡고 달리던 강 이경은 그대로 앞바퀴에 깔려 들어갔고, 곧이어 뒷바퀴에도 깔렸습니다.

더 어이없는 건 애초 사고를 일으킨 훈련 자체가 현장에서 전혀 쓰이지 않는 그저 윗선에 보여주기 위한 임무였다는 겁니다.

차량유도요원은 보통 버스 뒤나 사각지대에 서서 주변을 통제하는데, 당일에는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려 버스 앞을 가로지르라는 지시까지 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 : 보통의 차벽 훈련과는 다르게 지휘검열이라는 건 좀 멋있게 각 나오게 하잖아요. 버스도 그냥 딱 맞춰서 줄 지어서 딱 각 틀어서 움직이다….]

사고 충격으로 오른쪽 다리 신경을 크게 다친 강 이경은 앞으로 2년 넘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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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주모~ 여기 헬뽕하나 주소~!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2&aid=000100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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