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 간 비행기 안 애기 울음소리 멘붕썰을 보고
게시물ID : menbung_46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냄좋☆
추천 : 5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9 00:10:09
음...
이야기 시작 전에 저는 누군가를 저격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베오베에 간 그 글에 달린 댓글 중에 '애가 있으면 여행을 가면 안 된다'는 의견에 달린 추천수기 너무 많아서 충격을 받있고
이 주제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더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아래에는 제가 그 글 댓글에 쓴 대댓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저는 미국-한국 오가는 장거리 비행기 (최소12시간이상) 탄 적 많은 유학생인데요, 

울 만한 나이의 애가 있으면 애 데리고 비행기 타지도 말하야 한다는 말은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저는 젊고,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지만 비행 내내 울어대는 애들보면 부모가 무진 안쓰럽기만 해요.

미안해하는 부모들은 겉으로 보이거든요.

정말 짜증나는 경우는 애는 우는데 부모가 안 달래거나, 애들 기 살린다고 떠드는 거 뭐라 안하는 부모죠.

사실 시끄럽고 배려없는 그냥 '어른'들이 더 짜증나요.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가뜩이나 이코노미 좁은데 쩍벌이라거나.

애들이 시끄러워서 비행기 못 타도록 하면, 
옆자리 일행이랑 떠드는 승객, 자다가 피곤에 코 고는 승객 다 타지 말아야죠.

애들 우는 거 미안하고, 본인도 지쳐서, 우는 애기들 얼굴에 담요 덮어버려서 소리 막는 부모들도 종종 봤어요. 

애들 데리고 여행 가는 가족들도 시간 아끼고 돈 아껴서 소중한 추억 만들려고 가는 것일텐데,
서로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