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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카페갔다가 상처받고 돌아왔네요
게시물ID : menbung_46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춘향
추천 : 13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05/14 08:33:12
어제 오후5시경에 있었던 일이네요
간석오거리쪽에 치유카페가 있다고 친구가 난리치길래
얼마나 좋나 싶어 한번 가봤습니다.

힐링존과 카페가 따로있던데
힐링존에 들어가려니 힐링존 옆쪽에 카페에 문의해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 카운터 직원분에게
이러한 문구가 적혀서 문의하러 왔다고 이야기했고
뭐할건지 말하라하시길래

전신마사지 2
반신욕1
족욕1 

이렇게 신청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전신마사지하고
따로 반신욕,족욕을하려했던거죠

그렇게 결제를 마치고 힐링존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일단 친구 반신욕부터 준비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걸보고
직원분께 족욕이랑 반신욕 가격 똑같으니까 바꾸고싶다 말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안좋은표정으로 자기는 가격이 똑같은지 잘 모르겠다고하더라고요
직원보다 손님이 잘 알면 어떡합니까?
일단 제가 바꾸고싶다하니 그럼 카드 다시달래서
줬더니 카드받고 자기혼자 다시결제하러가버리네요
가격똑같은데 왜 굳이 다시환불하고 결제하는지 의문입니다.
 기다리란 말도 따라오란 말도 하지않은 채 혼자 가셨습니다.

그걸본 친구랑 저는 힐링존에 남아서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다시 카드를 들고 직원분이 돌아오시더니 카드를 주길래
제가 두손으로 받으려고 했는데도ㅋ
그걸 봤음에도 친구한테 주더군요
 친구가 카드를 꺼냈으니 그랬겠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카드를 주시고 혼자 또 어딜 가시더라고요?
저한테 기다리라 이런 말 전~혀 없이 혼자 어디 가셔서 뭘 준비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전신마사지기가 하나 고장나서
따로 이용해야한다는 공지를 받았기에
전신마사지 준비하시나 싶어 기다렸습니다.

준비를 다하셨는지 이쪽으로 오랍니다
그래서 소리듣고 찾아간곳엔 족욕세팅이 되어있네요??

그걸본 친구랑 전 ????????????매우당황했고요.
저는 족욕말고 반신욕한다고 했는데요??했더니
싸한표정으로 제 눈을 똑바로 계속 응시하더라고요
싸우자는 건가싶어 전 꿇릴게 없기에 똑같이 해주었습니다.

10초정도 그 상태을 유지한 후 직원이 한마디 했습니다 
제가 족욕신청을 했더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는 분명 족욕이랑 반신욕 바꾼다고 했다하니
화를 내며 제가 그랬다는 말만 되풀이하네요.
옆에 친구도 분명 제가 바꾼다는 말을 한걸 들어서
같이 거드니 더 빡치셨는지
반신욕하신다면서요 그러다가 족욕으로 바꾸신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족욕한다했다가 반신욕으로 한다 한건데요?
이러니 매우 화를 내며 영수증을 보여주겠답니다
그래서 전 또 본인이 잘못한거 가지고 왜 저희한테 뭐라하냐 했더니
어린게 라는 식으로 맞받아치더군요
또 그렇게 10초간 서로 눈빛교환 했네요 ㅋ 

제가 손님이고 제가 결제한사람인데 무례하게 저렇게 반말하고 노려보는게 웃기더라고요  장사망칠생각이신지 ㅋㅋ
그러니 장사가 안돼지라는 말을 제가 하니
분노하셨는지 곧바로 존나 싸가지없어라는 말과함께
다른 카페 직원분에게 제이야길하더라고요
저도 딥빡해서 카운터로 가니 직원인지 사장님?이신지 그분이 
자신은 일이 어떻게 된지 몰라서 어떻게 해주시면 하는지 해서
환불하고 싶다 얘기하는순간

직원분이 영수증 떼더니 사과하세요 라며 건네주더군요
근데 ㅋㅋㅋㅋ웃긴게 ㅋㅋㅋㅋ
영수증 확인을 안하셨나봅니다

영수증엔
전신마사지2
반신욕1
족욕1

이렇게 있었어요 처음 제가 주문한 리스트입니다.
본인이 잘못한게 명시되어있음에도 사과하라니 ㅋㅋㅋㅋ
진짜 어이털려서 다시 뒤집어서 보여준다음
저는 분명
전신마사지2
반신욕1
족욕1
이렇게 한다고 했고 영수증에도 그렇게 찍혀있는데요?
본인이 사과하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당황하더니 옆에 사장님?에게
"아니 나는 반신욕@&&@&뭐 어쩌구@&&인줄 알았지..."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뭐하는 태도인지 ㅋㅋ

사장님이 사과하신다하는데
옆에서 계속 노려보는 직원이 신경쓰이더라고요
사장님이 감정적으로 하지말라시길래 옆에보라했죠
절 노려보는 직원을 보더니 제지하시고 너도 그만해라 이러시네요

 제가 직원에게 본인이 사과하세요 
본인이 먼저 잘못하셨고 그 후에
제가 말했던거 사과할게요
본인이 먼저 잘못하셨으니까요 그쵸? 이러니
5초간 갈등하다
 "이러이러해서~죄송해요 미안해요"
영혼이없었습니다 분명히.
 그렇기에 저는 똑같이 죄송해요하면 저도 죄송해요
미안하다하면 미안해요 돌림노래처럼 똑같이 사과했습니다.

근데 저보고 그게 사과하는거냐해서
그쪽도 이러셨잖아요 이러니 다물더군요 

그후 사장님이 환불 영수증을 주시고
제가 들고있는 영수증을 달라하셨습니다

저는 둘다 받아가려했는데 달라하니
싫다고 했고 그럼 환불영수증을 줄수없다는 겁니다

영수증에 대해선 잘 몰라서 무작정달라하기 어려웠고
일단 화를 삭힌채 나갔습니다.


살면서 제일 싫어하고 열받는게 억울한건데
막상 누명쓰니 빡치더라고요
만약 제가 강경한 태도로 나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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