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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같이 사는 친척이 뻔뻔스럽네요
게시물ID : menbung_46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아이스
추천 : 11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5/14 21:57:15
이모과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숨막히고 지금도 생각하면 이런 ㄴ과 같이 살면서 인생에 손해를 본 느낌이라
글에 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욕설주의!

보통 자기 자녀가 학교에서 퇴학당하면 같은 지역의 다른 학교에 편입해야 되지 않나요?
그런데 이모같은 경우에는 시외로 가고 싶다고 
저랑 동생과 상의도 없이 일때문에 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는 저희 부모님만과 상담하고
이모하고 그 자녀, 총 2명이 우리집에 오게 됐어요 ㅠㅠ

그러니까 이모가 집은 서울에 있는데 경기도로 오신거죠... 또르르
그런데 참 1년간 같이 살다보니 짜증나더라고요

같이 살아서 짜증낫던 일 목록

1. 집안 일을 잘 안함
적어도 서로 같이 살면서 설거지는 식사 후 바로 하고, 빨래는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음식물 쓰레기가 모이면 파리가 나타나니 쓰레기 차면 바로 버리기, 바닥이 더러우면 청소하기
이러한 기본적 집안 일들을 잘 안지키더라고요 

정말 안해요. 우리가 이모에게 매식사마다 요리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요리를 제외한 집안 일 하는 것이 참 어려운가봐요 (ㅗ^^ㅗ) 
한번 제가 이모에게 '집안일 잘 안할 거면, 차라리 하숙비라도 주시던가, 아니면 다시 서울로 돌아가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솔직히 이모는 우리집에 얹혀살면서 기본적인 집안일을 안하시잖아요?'
라고 하니 하는말이 자기는 아르바이트(일주일에 3번밖에 안해요, 그것도 파트타임으로), 종교공부, 매주일요일 교회가야 되서 바쁘다고 하시네요 
전 그말 듣고 ㅆㅂㄴ이란 말을 내뱉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엄마의 언니이기도 하니까, 

2. 똑같은 말을 매번 반복함(종교 강요, 타종교 디스, 하소연 등)
항상 자기와 같은 종교 믿을 생각 없으시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OTL)
자기와 다른 불교, 다른 기독교 종파, 이슬람교를 디스하는 말도 1달에 1번이상 들었고
그리고 집안이 넓네, 집에 오븐이 있네, 우리집엔 오븐이 없는데, 부유해서 좋겠다고 하소연 하듯이 말하시는데 
정말 같은 말을 귀에 딱지가 되도록 들어보니 참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이건 제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보내면 어떻게는 참고 넘길 수 있겠는데...
마지막건은 정말 그냥 넘길 수 없더라고요 

3.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손님을 들이거나, 자기 출판물 연락처로 우리집 전화번호를 적은 일
이 2가지에 대해서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특히 이모나 같이 사는 사촌이나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손님을 초대하지 않나...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보통 다른 사람의 호의나 동정을 받고 같은 집에 사는 것을 허락하면 얹혀사는 입장에서는 집주인의 기분을 살피지 않나요? 
그런데 이모는 참.. 뭐랄까 그런 기본적인 것에 무관심한 것 같아요 하아.. ㅆㅂ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 것처럼 안다고나할까요? 
이런 이모의 태도가 일부 이기적인 시리아 난민과 똑같네요..

그리고 종교관련 서적을 쓰고 있는데 그 서적에 우리 집 전화번호를 적은 거에요 ㅠㅠ
그래서 가끔씩 ''그댁이 자매인 ㅇㅇ 댁이냐?''란 전화가 오더라고요
이런 전화가 오면 공손하게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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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들이 친척과 같이 살면 생기는 기본적인 불편함인가요?
아니면 저랑 같이 사는 이모가 비상식적이고 뻔뻔스러워서 그런걸까요? 

P.S
무엇보다 우리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도움의 손길도 안주고 
자기가 힘들때만 친척의 도움만 바라는 그 얌체같은 태도가 맘에 안들어요
출처 친척과 언해피한 1년을 겪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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