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신전갔다가 떡볶이하나랑 치즈컵밥 총 5000원어치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놓고 다 됐다고하는소리에 카운터앞에 가서 올려져있는 봉지 두개 중 오른쪽꺼 가져왔거든요.. 직원분이 제께 뭔지 딱 말씀해주신건 아니었지만 오른쪽 봉지 쪽에 있다가 주방으로 들어가시길래 '아 내꺼 방금 막 포장하시고 나 부른다음에 주방으로 들어가시나부다'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가방에 담고 집에 와서 포장을 풀어보니 뭐가 막 계속 나와...난 2개밖에 안시켰는데 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봉지를 들고나올때 2개치고는 꽤 무거웠거든요.. 그때 이상하다 생각하고 확인해봤어야했는데 나년 멍청이라....ㅜㅜㅜㅜㅜㅜ 암튼 영수증보니 빼박 제꺼 아니더군요..... 16500원어치.. 그래서 그냥 먹을까 1초동안 생각하다 마지막남은 양심때문에 걍 전화드려서 차액입금시켜준다고 했습니다..ㅎㅎ.. 돈 조금이하도 아낄려고 떡볶이 선택한건데 이게 뭔 지랄인지..ㅋㅋ 앞으론 봉지에 붙은 영수증도 잘 확인하고 가져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