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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7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뜩구름이다★
추천 : 16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7/05/30 15:11:43
야이 10년지기 친구놈아
니 직장 잃고 백수되서. 힘들어 하는모습 보고
내가 서울올라와서 한강도 보고 경복궁도가보고 대학로가서
연극도 보고.
짜피 나는 새벽에 나가 늦게들어오니
당분간 집에서 쉬면서 힐링좀해라
천안에있음 마음만 아프니
했잖아
근데 이 개나리야
침대위에서 먹고 나온 오예스 부스러기는 인간적으로 치워야되지
않겠니. .
그위에 누워서 초코를 이불에 범벅으로 해놓음 어떡하니..
너는 그위에서 잠만잘자더라..
그리고 이 개나리야
밥을먹었으면 설겆이라는걸해놓고.
가뜩이나 반찬도없는살림에 집에있는반찬 다털어먹었드라
이건좋다 이거야
근데 니가김치볶음밥을 해먹던 지x을 ㅎㅏ던 상관은없지만
김치국물 벽에튄거 냉장고에튄거는 닦아놓고가야되지 않겠니
이개나리새끼야
니가술먹고 토한날 있지
나랑 각두병씩 마시고온날
나는 피곤하다고 자고 너는 라면에다가 한병더먹고 잔날
인간적으로다가 라면국물은 변기나 싱크대에다가버려야지
왜 화장실 배수구에다가버리니...
너 그리고 배수구에버린게 아니라. 그냥
화장실문열고 그상태로 버린거더라.
야이 개나리야
새벽에 내가 화장실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뚝배기가 깨질뻔했어 미끄러워서
덕분에 오른발등 탱탱부어있다 지금도
일주일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폰으로 푹티비만보던 친구야.
쉬는건좋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다.
음료수 사서들어가니까
너는 그걸다마시고. 어디다 버리냐고물어봤지
그걸 흔들어보니 조금남아서 내가 그거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렸지
산아 미안한데 그거 그냥버릴줄알고 내가 거기에 침뱉었는데..
하.. 어쩐지 환타맛이 걸죽하더라..
죽이고싶었다.
이 개나리야..
똥담배는 태울수있어 이해해줬잖아 화장실문만잘닫고 태우라고
근데 너혼자술처먹고 부엌에서 담배를 태우면 어떡하니..
라면부스러기 과자부스러기. 통닭 자잘한 껍데기가루들..
너가고 치우느라 죽는줄알았다.
너가고 바퀴벌레가나오더라 집에..
반지하ㄹㅏ서 나올수밖에없다고?
하...나...이아름다운새끼....
어쨋건. 다시는 오지말고
밖에서만 만나자.
너랑같이 지내는건아닌거같아... 미안
힘내고. ㅆㅂㄴㅇ!! 진ㅉㅏ 우리집 한번만 더오면 죽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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