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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임대들어온 후 우체국 과장의 어이없는 텃새..
게시물ID : menbung_47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뚱꽁치
추천 : 4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6/08 16:47:22
평소 경매사이트를 관심있게보다가 규모가 조금큰 우체국1층 창구옆쪽 구석에 빈자리가 있었는데 11개월동안 나가질않다가 제가 들어와 3월부터 하기로 계약을 하고 테이크아웃위주로 카운터만 설치와 의자만 놓고 카페를 운영중 이예요 처음엔 주위사람들전부 이게되겠니 싶었지만 건물5층식당을 믿고 저는 차렸습니다 다행히 점차 상황은 좋아지고 밖으로 광고판 한개없어도 저렴한가격, 큰컵사이즈 전략이 먹히는지 알아서 손님이 찾아오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우체국 1층에 함께 있는 창구뒷라인에 앉아있는 몇몇 직원입니다 그자리에 과장, 그외 팀장들이 있습니다 
이 과장이 늘 팀장들을 시켜서 저한테 말도 안되는 말을 한다는거예요
하루는 커피가는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루는 제빙기 웅-돌아가는소리가시끄럽다고 하루는 앉아서 수다떠는 아주머니들이 시끄러우니 가게주인인 제가 조용히 시키라합니다 (참고로 우체국창구는 더시끄럽지요 동전돌아가는소리 잘안들려 소리치듯말하는 나이드신분들, 하루반나절을 고객의자에 앉아 얘기하고 툭하면싸우는 수급자분들, 몇몇 진상손님..등등)
소음관련해서는 분명히저도 계약전 말을하고 들어왔고 괜찮다는소리도 들었구요 앞에서 열심히일하는 창구직원들은 물어보면 제빙기를 틀었는지 뭘틀었는지 알지도 못하구요 크게신경안쓰는 눈치고요
그래도저는 믹서기시끄러울까봐 소음방지케이스에 담고 안을뽁뽁이로 방음처리까지했고요 제빙기는 저녁에 퇴근할때키고 아침에 전부퍼서 냉동실에 넣고쓰고 손님들 조용히 소곤소곤얘기해달라는 당부의 글도 카운터에 적어놓았고요 할수있는건 최대한 해주었어요
솔직히 아니라고는하지만 눈치없는사람아닌이상 과장이 팀장 시켜말하는게 너무 티가나요
짜증나서 어느순간부터 과장이랑 마주치려하지않았고 동시에 인사하기도 싫어서 피했죠 어쩔수없이 마주치면 당연히 까딱 인사정도는했고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팀장이와서 과장님 아시죠? 과장님한테는 인사좀 잘해주세요~ 그래도 높은분이신데.... 이러는겁니다
저는 그팀장한테 너무 어이없어서 왜요?과장님이 인사좀 잘하라고 시켰어요? 그랬더니 아니라더니 내가인사성이 없다는 소리를 햇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말대충돌리고 가더군요..
싸잡아말하는건 아니지만 공무원들 이렇게 대우받길 좋아하나싶기도하고 참.. 장사안될까바 고민할줄알았는데 이런고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내돈주고 임대받은자리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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