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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하면서 겪은 진상2
게시물ID : menbung_48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16
조회수 : 124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06/19 00:53:17
저는 개인 테이크아웃 커피숍에서 바리스타로 근무중입니다.

저번에 이런이런 진상이 있다 올렸고..
한달동안 진상이 또 많더라고요......

1. 우리얘가 울잖아요!
저희카페숍에선 아이스크림을 팔아요. 아이스크림에 원하는 시럽을
뿌려주고 밑에 시리얼을 깔아서 맛있어요!

그래서 얘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아이스크림 기계는 청소시간이 길기때문에 퇴근한시간전에 청소를 합니다. 가게안에 아이스크림은 10시전까지밖에 안된다고 써있어요.  10시 15분경 아이와 엄마가 왔어요.. 
이미 안에있는 아이스크림을 미리 녹여서 빼고있었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이 지금 주문이안된다고 죄송하다고 말했는데
아이가 갑자기 우는거예요... 그럴수있죠! 얘니까요.. 근데

그 엄마말이 어떻게든 해주세요. 이래서 제가 아이스크림은 안되도 
쉐이크는 되니까 쉐이크주문하시겠어요? 이랬죠.
근데 아니 아이스크림을 어떻게해보라고요 이러시더라구요.

다시한번 아이스크림기계는 이미 작동을 끄고 안을 청소한다 했더니

지금 우리얘가 울잖아요ㅡㅡ 이렇게 저에게 화를 내셨죠. 결국 계속 죄송하다고 그래도 안된다해서 끝까지 화내면서 나가셨어요^^

2. 여친에겐 상남자  

영업시간도 끝났을때 창고정리가 안되어있고 마감이 덜되서 불을 키고 일하는 중이었어요. 카운터에는 저랑 다른 남자 알바가 있었어요. 홀더랑 컵이랑 시럽을 채우고 있었어요. 우선 제 키는 165에 무게는 40대중반이고 그남자알바생도 160후반에 50초반이어서.. 둘다 연약해보여요.

어떤 여성분이 술에 취해서 아메리카노 이러고 카드를 던졌어요. 그래서 다시 카드를 드리고 저희 영업끝났습니다. 이랬죠. 그랬는데도 가지않고 아메리카노 한잔만 해주라고 이러면서 반말을 하시며 저희에게 떼를 쓰셨죠.

커피머신청소다했고 이미 영업시간이 지났다고 사정을 설명하던중 좀떨어진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남성분 (키170후반 건장함) 이 오셔서 뭔일이라고 악을 지르고 여친말을 듣더니 거의 협박식으로 불켜놓고 장사안한다고 뭐라했죠!!

그분이 몰랐던건 창고에서 물품정리하던 남자직원분과 신입교육생이 있었고 그분들 키가 180중반에 건장했다는 거예요. 악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온 건장한 남자 둘을 보더니 갑자기 여친한테 그냥 가자 말이 안통한다 ㅅㅣㅂ ㅏㄹ 이러면서 나가시더라고요.  약자한테만 강하고 끝까지 쎈척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그외에도 음료양이 적다^^ 공짜로 시럽넣어주라^^ 음료다만들고 나가는데 딴거먹고싶다고 바꿔주라고 떼쓰기 등등 진상이 많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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