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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무속인(?) 때문에 미치겠습니다ㅠㅠㅠ
게시물ID : menbung_48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재효니
추천 : 10
조회수 : 2090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6/19 05:50:44
갓 계란 한판 된 오징어입니다 (쮸글) 


일년 조금 넘게 살고 있는 보금자리가 평수며 가격이며 조용하고 모두 맘에 드는데요..


제목 그대로!! 옆집에 무속인 분이 살고 계십니다!

계약 당시엔 전혀 몰랐고, 알았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 정도로 태어나서 점 한번 보지 않았을 정도로 미신? 무속신앙? 에도 전혀 관심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

40대 중~후반 쯤 되보이시는데.. 무당.. 이라고 흔히들 말씀하시죠.


그분께선 음식을 하시거나 날이 더워지면 자주 현관을 열어두시는 프리하신 스타일(?)이라 이사오고 얼마뒤에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막 총 천연색 시뻘겋곸ㅋㅋㅋ 수학여행때 어느 절 입구에서나 보던 그림(???)들잌ㅋㅋㅋㅋㅋ 막 걸려져 있는 어수선한 그런방이 작은방에 떡하니 차려져 있어서 조금 놀란게 사실이지만 시끄럽거나 제게 피해를 준다거나 그렇진 않아서 가끔 얼굴 뵈면 인사 정도만 하고 지냈습니다.

(건물이 특이하게 식당, 건물주분 제외하고 세집밖에 없어서 인사들을 모두 하고 지냅니당...)

문제는...정말 걱정을 해주시는건지.. 오지랖이 좋으신건지.. 그냥 제가 예민하다고 하기엔 자꾸 불쾌한 말씀을 던지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 그 집에 이사 들어가고 두달 뒤쯤 내 집에 있던 중학생쯤 된남자애 귀신이 니가 좋다고 그 집으로 갔다???????, 너도 신을 모셔야 할 팔자다~ 안그럼 아플 것이다 (원체 약골 체질이라 그냥 늘 골골대긴 하나 딱히 큰병이나 사고도 살면서 1도 없었..ㅋㅋㅋ), 집안에 젊어서 죽은 여자가 딱 붙어있다 (없어요.... 읍어!!!!!), 나한테 붙어있는 대표 할아버지 신?????? 그 신이 자기 할머니 신을 자꾸 괴롭혀서 꿈자리가 사납다????....?...???, 가까운 절에 기도라도 다녀라.?? 예???.. 


한사코 괜찮다는데도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이모님...ㅜㅜ) 가끔 김치같은걸 챙겨주시는데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신당에 들어가서 할머님께 인사드리라고 강요하시고......ㅠㅠㅠㅠ


저도 제가 할 말은 못하고 사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왠지 모르게 눌리는 느낌이랄까요.. 번번히 내키지 않는데 싫은 소리 들어도 혼자 기분만 상하고,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대화에 지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에 혼이 쏙 빠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이상한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심지어 가위도 한번 눌린 적 없는 사람인데 좋은 얘기도 아닌 것이 너무 반복되니 제 집에서 현관으로 나올때도 괜히 마주칠까 조바심 내며 다니는게 점점 스트레스로 쌓이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력은 어찌나 좋으시고 목소리는 어찌나 크신짘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자꾸 그.. 막.. 그런분들이 그런... 어.. 음.. 그런 행위(?)를 하실때 쓰시는 것 같은 물건들을.. 왜 그러시는 지는 몰라도 복도에 가끔 하루이틀 내놓으시는데 (문틈에 껴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괜히 찝찝해서 혹시나 아시는 분 있나 사진도 첨부합니다ㅠㅠㅠㅠ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앙ㅇㅇㅇ유ㅠㅠㅠㅠ

 
근무중에 괜히 울분이 터져서 횡설수설 앞뒤 안맞에 쓴 것 같네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함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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