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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8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3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9 07:24:28
연초에 있었던 일이네요.
제가 사는 15세대 빌라 한동의 공용전기세와 수도세를 관리해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이사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 통상 수도세는 한 동에 해당하는 관로에 계량기가 있고 세대마다 개별 계량기가 있어서(이건 수자원공사게 아님) 관리하는 분이 사용량 계산해서 부과했었어요.
그래서 반장아줌마 추천으로 한 사람이 관리를 떠맡았었는데 맨날 힘들다고 투덜투덜....
청소비 월 한동 7만원 들어가는거에 수고비 조금 얹어서 매월 계산된 수도세+관리비 만원. 이렇게 내고 있었지요.
수도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관리자에 믿고 맡겨야 하는데 이게 참 불편한것도 있고 해서 지난해부터 이야기하다 결국 각세대 수자원공사 계량기로 추가금내고 교체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관리비가 공용전기료랑 청소비밖에 안남더라구요.
한달 만원도 안되는거 매번 걷고 누구 수고비 받고 이게 참 귀찮은 일이라 제가 총대를 멨습니다.
연단위로 8만원을 받고 거기서 공용 전기료와 수도세를 충당하고 남은돈은 소모품 관리와 연말에 다른걸로 환급조건.
관리자는 그냥 청소비 월 5천원 면제. 이걸로 퉁치려구요.
아니면 매달 각세대가 5천원씩 내야하니까요.
한번에 큰돈내기 싫은 사람들은 월 만원씩 기존대로 내도록 선택지를 주고 동의를 받았는데 멘붕은 저희 아랫집이었어요 ㅎ
5월에 이사가는데 5월것까지. 연납분의 5월해당까지 계산해서 그것만 내겠다.
그런데 5월에 이사 안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단 연납 하시고 제가 이사가시는날 일할로 환급해주겠다 했더니 왜 큰 돈을 내야하냡니다.
그래서 싫으시면 기존대로 월 만원씩 내시라 했더니 그건 또 왜 내가 손해를 봐야하냐고 ???!!
제가 이건 서로 불편을 줄이고 낭비되는 금액도 줄이기 위한건데 5월에 이사 안가실 수도 있지 않은 일이니 5월까지 받기는 어렵겠다 이야기했더니 사람을 왜 못믿냐고...
(아니 내가 당신들을 어케 믿어 ^#^&~*@ 마주치면 인사도 안하는 사람들이;;;)
말이 안통해서 이야기하다보니 나이드신분한테 언성이 좀 높아졌는데 '어디 젊은것이 건방지게~#^#'까지 나오더군요 ㅎ
할머니였는데 나중에 할아버지 와서 조용히 반년분 내고 끝내는걸로 합의보고 넘어갔는데
이세대.... 6월인데 아직 이사 안간게 멘붕이네요.
6월말 넘기면 엎어놓을 생각입니다. 열받아서라도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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