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지는 바닥이 좀좁아 굳이 적진않을게요ㅡㅠㅠ
진짜 믿는도끼에 발등과 뒷통수 너무 세게맞아 속상해 글적습니다...
모바일이라 두서없으니 읽는분들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려요ㅠㅠ
2개월전부터 생활비압박+전에 하던일을 진지하게하고싶어 투잡의 목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곳이지만 상사이미지와 회사자체의 목표?가 마음에들었고 향후 몇년뒤에 이쪽일을 할예정이라 많이배울수있는곳이라 생각하고 입사했습니다.
몇년전에 파트.일 이런식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경력단절이긴해도 당장 월세벌어야해서 월급협상?에서 얘기했던 금액의 5만원정도 더 부탁드렸고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되도록 장기적으로 일하면 좋겠다 결혼계획있냐 등등
저는 지금하는일은 내년 초쯤 정리중이고 결혼 역시 내년중후반에나 할예정이라서 일하는거에 부담이 없다
열심히 하겠다하고 다얘기했습니다.
일하는동안 상사와의 작은 트러블이 다소있긴했지만
지금까지 일했던곳과는 분위기가 많이달라서 제가 좀더 노력하겠다고 얘기하고 실제로 메모해가며 퇴근후에는 혼자 워드작업하며 노력했습니다.
근데 구직중인 친구가 너네회사 채용공고를 봤다며 연락을 주었는데..아무리봐도 제후임?제자리를 구하는거라 정말 멘붕이였습니다..
설마 얘기도 안하고 사람을 구하진않겠지
그건 예의가 아니지않나 생각하면서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가 별별 생각이 다들어 일을 제대로 못했는데..밤에 갑자기 내일 일찍오라며 상사가 연락을 주더군요?
아니길 바랬는데 맞구나싶어서 알겠다하고..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출근했더니 이번주까지 나오고 그만나오랍니다ㅋㅋ
사실 공고봤다 보통은 사람한테 얘기하고 공고를 하지않냐
이러니 그건 늘 면접 새로운사람을 보기위함이지 너때문에 올린건 아니다 이러는데..
정말 화나고 내가 믿고 존경하던분이 맞나ㅠㅠ...싶었습니다.
최소 월초라도 얘기를 해줬다면 나도 어디 면접이라도 다니지...
이렇게 예의없게 자르다니 화나고 어이없는데 계속 미안해하며 말하니...
물론 그말들이 귀로 안들어오더군요 너무어이가 없어서;
그냥 자기가 이기적일수밖에 없어 미안하다 이러는데..
이기적이면 퇴사하라고 3일전에 얘기해도 되는건가요....
이참에 쉬면 참좋겠지만 당장 나가는돈이 월세랑 등등해서 지출이 크다보니 다시 열심히 면접보러다녀야한답니다..
내일 그만두면서 뭐라 한마디라도 하고 그만둘까합니다.
애초에 좋은 이미지가 아니였으면 실망할것도 없으니 욕하고 말텐데 이런식으로 끝맺음 하시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일하면서도 뭐만하면 지적당하고 그래서 제 자존감 갉아먹혔지만 경험이 많으시고 상사니까 그러려니 내가 맞춰야지하고 꾹꾹 참았는데 슬프네요..
더 좋은 인연과 제 장점을 살려줄수있는 좋은 상사를 만날거라 믿습니다ㅠㅠ..
전 그럼 자소서쓰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