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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온 진상손님이 저를 모욕다하고 갑질하고선 신고하고 고소했어요.
게시물ID : menbung_48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린친구잖아
추천 : 8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22 16:58:03
전 선량한 시민입니다 ㅜㅜ
2달정도 냉면집 서빙을 하고 있어요.
워낙에 친절 배푸는 게 좋아서 상냥하게 하고 친구들도 너 친절하게 말해주니까 잘하겠다 이럴정도로...ㅠ
사건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ㅠㅠ
저녁 7시경 할아버지분이 자전거를 타고 들어오셨는데
사모님이 에어콘은 틀지 말라는 지령때문에 ㅠㅠ 저도 덥지만 손님도 많이없어서 참았습니다.
 여기는 왜이렇게 덥냐 / 이런소리면 제가 바로 에어콘 틀어드리죠
근데.... 10분동안 다른 손님도 계신대 아 직원이 쓰레기다.
손님오기전에 미리 차갑게해놔야지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다.
큰소리로 계~~~~속 하셔서 한 5분간은 죄송해요 이러다가 나중엔 그냥 아무말 않했습니다.
앉아계시다가 핸드폰을 주시면서 저한테 충전해와!!!! 소리지르시길래 저희 매장에는 충전기가 없어서요 ㅠㅠ
라니까 할아버지가 사모님한테 가시더니 개인적으로 가지고 사용하시던 충전기에 연결하시곤 사모님은 되는데 왜 넌 안된다하냐? 그 전기세가 아까워서 그러냐
그러시길래 그냥 죄송합니다 ㅠㅠ 이랬습니다.
그리곤 그 옆테이블 손님이 다드시고 나가셔서 치우는 도중에 
야!!! 너 중국 놈이지 이러시길래.. 아니요... 라고 대답 하니까
근데 애가 왜이렇게 느려 터졌냐 눈 좀 크게 뜨고 다녀라 이러셔서 아무말 안했습니다.
솔직히 화는 났지만 전 알바하는 알바생입장이고...
다른손님도 계셔서 아무말안하고 죄송합니다만 했습니다.
그러곤 그 할아버지 냉면이 나와서 쟁반에 담고 냉면을 드리는데 한손은 쟁반을 잡고있고 한손으로 드렸는데 왜 한손으로 주냐 니 손톱때가 다 들어갔다 드러워서 못 먹겠다 이러셔서
(전 손톱 물어뜯는 습관 있어서 엄청 짧습니다. 남자이기도해서 네일아트는 안했구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냉면엔 절대 닿지않았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냉면엔 삶은 계란 대신 지져서 지단으로 나가는데
삶은계란 아니면 안먹겠다 하셔서 주방에 물어봤는데
없다고해서 저희 가게엔 계란이 들어오면 다 지단으로 만들어서 없다고 말씀드리니까.
좆까는소리하네 라고 하시면서 주방에가서 이모한테 소리질러서 삶은계란으로 드렸습니다.
한동안 드시면서 사모님이랑 시끄럽게 떠들면서 다 드셨습니다.
다 드셨길래 계산 제가 해드리고 같이 따라가서
저 ... 아세요? 아셔서 그렇게 반말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저한테 모욕적인 말 했던것들 사과하세요
라니까 억울하냐? 이러시길래
네 억울하고 모욕적이다 라니까 그럼 사모님한테 따지라는거에여... 왜 사모님한테 따지라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도 화나서 너같으면 기분 좋겠냐 ?
너 아들이 어디가서 이런대접 받으면 넌 기분좋겠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그분이 너라고 했다고 기분이 나빠지셨나봐요
신고하겠다라고 하셔서 제가 신고해봐 매장안에 cctv 다있고
니 앞에 있는 차 내찬데 블랙박스 있다라고 했어요
그러곤 사모님이 저보고 날봐서라도 참아라 해서
매장안에들어와서 정리했어요.
그리곤 한 10분후에 경찰이왔구요

경찰이 그분이랑 10분정도 이야기했고 사모님한테 어떤 상황인지 물어봤고 그냥 있던 이야기를 하신거같아요
그리곤 저도 불러서 삼자대면하는데
폭행은 없었다하고 그럼 욕은 하셨나요? 하길래
그 할아버지가 네 ! 전 했습니다. 후랴들놈의 새끼라고
그러곤 저한테 물어보셔서 전 안했고 더 심한것도 들었다
하고 중국놈이냐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곤 경찰분이 폭행은 없어서 일단 가고 억울하시면 고소하시라 하고 가셨습니다.

근데 오늘 경찰서에서 저한테 폭행죄로 고소들어왔다고 진술서 작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전 정말 억울해요...
.....ㅜㅠ 어쩌면 좋죠?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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