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안그런분들이 아주 많지만.....
조금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애기엄마가 가게에 들어오셔서
스캄피알프레도(새우크림파스타)하나를 주문 하시고는
#살 하나도 안더하고 그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애기 먹이게 공기밥조금하고 된장국 같은것 좀 주세요"
"죄송한데 저희는 일반밥이 없습니다"
"밥종류 메뉴에 있잖아요?"
"네 그런데 리쏘토를 하기위한 밥이라 뜸이 안든 상태에서 밥을 꺼내서 식힌후 포션을 잡기때문에 차고 설은밥이라서 아기 먹이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어디 데워서 만들어 주실수없어요?"
"전자렌지도 쓰지않고 된장국물을 만들수도 없으니 차라리 크림리쏘토를 드시면 아기도 먹일수있고 손님께서도 크림과해산물을 같이 드실수있는 있는데 어떠신지요?"
"저는 파스타가 먹고싶어서요....."
"그럼 저희는 밥이나 국 종류가 따로 없으니 제가 아기가먹기좋게 새우,고기, 야채를 곱게 다져서 리쏘토를 기존메뉴의 반가격으로 만들어 드릴께요"
"그렇게까지 하실필요는 없구요 그냥 있는밥하고 국이나 좀 주시라는 건데...."
" ......"
"......."
"아 옆에 일본라면집 있는데 그집은 밥메뉴가있고 밥메뉴에는 국물을 서비스로 주더군요 오늘은 라멘 드시는게 어떠신지요?"
"아 어쩔수 없네요 수고하세요"
"네 안녕히 가세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도 사리 적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