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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하는 장난? 심한말? 어디까지 그냥 넘겨야 되는 건가요.....
게시물ID : menbung_48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절함의승리
추천 : 1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26 1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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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있는데요 사정상 결혼을 서두르게 됐는데 그거에 대해서 부모님이 탐탁잖아 하세요
그런데 그게 콤플랙스인지 자기 딴에 변명한답시고 저를 걸고 넘어져요

제 이름이 승리라고 치면
"엄마, 나중에 승리가 취업도 못하고 엄마랑 계속 같이 살면서 빌붙고 그러는 거 보단 낫잖아.
"승리가 삼십대 후반 되도 결혼도 못하고 계속 독립도 안하고 엄마랑 같이 사는 것보다 낫잖아"

아직 제가 취업 못한 거 맞는데요 
막 비수로 꽂히네요
결혼은 아직 생각할 나이가 아니긴 하지만 결혼은 꼭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저를 실패자로 막 몰아가는 거 같아요
그래도 머지 않은 미래에 좋은 직장도 구할 거고 결혼은 몰라도 돈 벌면 독립은 꼭 할건데.
저를 까내려야 본인 상황이 정당화 되는 것도 아닌데 저런 저주같은 말을 들으니까 정작 너무 벙쪄서 아무 말도 못했어요


엄마는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이니까 넘기라고 하는데
저도 취업 못한 거 그리고 어쩌면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는거 그것때문에 걸려서 혹은 찔려서 그런지 
도무지 웃어넘겨지지가 않고 화가 너무너무 많이 납니다. 저 말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요즘엔 얘기도 잘 안하고 지내는데요
원래 저한테 악담도 막 하는 성격이라 얘기해도 사과도 못 받을 것 같아서 그거 때문에 화났다고 말도 안했어요
얘기하면 험한 말이라도 먼저 튀어나갈 거 같아서


가족끼리 저정도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정도 말인가요? 아니면 심한 말이긴 하지만 엄청 화낼 정도는 아니고 제가 제 상황 때문에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아니면 진짜 화낼 정도로 나쁜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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