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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8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맘마냥
추천 : 14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06/29 18:19:13
이번 19일 후쿠오카 패키지 여행을 혼자 갔던
여자 사람입니다.
이번 패키지를 혼자 갔다오는데 너무 기분이
뭐같았던 일이었죠.
패키지여행을 가면서 거의 가족여행객들과 함께
여행 떠났습니다. 그중 베트남커플도 있었구요...
암튼 첫날과 둘째날은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날 하카타항에서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별거 아닌일이다 대수롭지 않은일이다
생각할수 있지만 저에게는 무안한 기억으로
남겨진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타워에서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고 하나둘씩 탔습니다.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차기 시작하더니
한사람 자리가 나더라구요.
저는 아무도 안타길래 제가 탔더니
앞에 있던 어떤 아줌마가.
"여기 우리 딸 자리예요."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황당해서 다시 "네?" 했더니
"여기 우리 딸 자리라구요. 딸 빨리 타랬자나.
빨리와... " 그럽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황당했던게 타기전부터
자기 딸보고 먼저 말했더라면 앞에 서 있던
내가 타지 않았을껀데 사람들 다 타고 있는데
그렇게 절 쳐다보시면서 큰소리로 무안을 주시더군요.
미안하다 한소리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해의 말도 아니고...
자기딸이 타야하니 나보고 내리라고...
그래서 딸이 어린가? 속으로 생각하고 딱 봤는데
다큰 20대 중반쯤 되는 처녀였습니다. 헐...,
(초딩도 아니고 애기도 아닌데... ㅋㅋㅋ )
딸은 내가 무안해져 다시 내리는 상황보고.
"안해.쪽팔려.. 엄마 먼저 내려가.," 그랬는데..
딸 엄마는 "빨리와 니가 타야지 갈수있어"라고 하면서
엘레베이터를 딸이 탈때까지 그대로 계속 잡고 계시더군요,
밑에 내려가는데 1~20분 걸리는것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다음것 타고 내려가고 패키지 버스 타는동안
내내 내 뒷좌석에 앉아서 의자좀 바짝 세우라고...
자기자리가 없어서 피곤하다고...
내릴때 보니까 그 아줌마 자리보니까 뒤로
끝까지 젖혀져 있더군요.
내가 화내면 다른사람들 패키지여행 망칠까봐
참았는데 괜히 참은건가 싶더군요.
대신 제 첫 해외 패키지여행을 그 아줌마가 망쳤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저처럼 혼자오신 아주머니도 그러시더라구요.
저 아줌마 정말 몰상식하고 이기적이다고.
지 딸이 타면 어떻고 안타면 어떠냐고
밑에 까지 일분도 안걸리는데
다른 사람 밀쳐가면서 지 새끼 태우고
가고 싶냐고. 애도 어린애가 아니고 다 컷는데..
남의 새끼는 안중허고 지 새끼만 중요하다고...
사람많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그렇게 무안주고
싶었을까 라며 뒤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다고..... 나이는 똥구멍으로 처먹었다고...
그 소리를 들으며 약간은 속은 풀렸지만...
약간의 화가 안가셔서 여기에 올려요.
저처럼 패키지 갔다가 기분 망치신분 많나요? ㅜㅠ
출처 |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사람들 만날까
이제 다시는 패키지여행 안갈려구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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