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서식중인 고2학생입니다.

제가 유도 동아리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부실에 바벨이라든지 운동할게 상당히 많아요.

운동기구라 하긴 뭐하지만 심지어는 권투글러브랑

발차기 연습하는 무슨 막대기? 작대기? 그런 것도 있어요.

이틀 전에 부실에 올라가자마자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달려가서 점프 한 다음 돌려차기 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예능에서 딱밤같은거 맞으면 잠깐 화면 반전되면서 멈추는거.

딱 그 느낌이었어요ㅋㅋ

맞는 순간 아 제대로 맞았다!!!!!하면서 희열? 같은게 느껴지면서

동시에 극심한 고통이....ㅠㅠㅠ

근데 신기한게 아픈데도 멋있게 잘때렸다는거에 기분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아파도 너~무 아파서 오늘 병원 갔더니 골절이라내요ㅋㅋㅋ

그래서 뭐 한 3~4주면 되겠지 하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분쇄골절이라고, 망치로 벽 같은거 치면 쩌저적 하고 금가잖아요?? 그렇게 되버려서

통깁스 하고 6주 지난 다음에 6주동안 또 재활을 해야한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제에 시험까지 다 있는데 6주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간호사분이 다음에 올 때는 신분증 가져오라고 하셔서

저 학생인데요?? 하니까 매우 놀라셨다는게 유머...ㅠㅠㅠ

그래요 경쟁시대에 앞서나가려다 얼굴이 앞서나가버렸네요ㅋㅋㅋㅋ큐ㅠㅠ

암튼 태어나서 깁스한번도 안해봤는데 이번에 좋은(?) 경험했네요ㅋㅋㅋ

다시는 무리하게 놀지 말아야 겠어요ㅋㅋㅋㅋ

오유분들 날씨 추운데 조심하세요.

 

3줄요약

1. 발차기 했는데 매우 아픔

2. 병원갔더니 분쇄골절이라함. 6주깁스 후 6주 재활

3.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