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통역하고 왔는데 아직도 신경 쓰이네요
게시물ID : menbung_49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하고싶다!
추천 : 5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6 13:44:27
옵션
  • 창작글
아침에 여차저차 통역하고 왔습니다.

일도 통역 3일전 받게 되었고 보안문제 때문에 통역에 필요한 자료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나온 소개 자료는 숙지하고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해서 자료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을까 했습니다만 일정이 많다 보니 참석자들은 정시 도착. 그 전 까지 저는 아무런 안내도 못 받고 40분을 대기했네요.

참석자 이름과 직함을 올라가자 마자 사회 보시는 분께서 읽고 제가 통역을 못하니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발음은 물론 기억하기도 힘든 이름들 뿐이었습니다) 과장분이 간접적으로 제게 눈치를 주면서 그건 사회자가 직접 하라 하시더군요. 

그 이후 프레젠테이션 통역 무리 없이 잘 해냈지만
직원분을 닥달하시더군요. 전 그냥 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무리 없었지만 이해 못 하시는 부분들이 나왔는데 과장님은 재촉하지 옆에선 저보러 하라고 하지. 골머리 썩었네요.

하도 눈치 줘서 긴장한 탓에 작은 실수를 했더니 주최자 측에서 정정요청 하시더라구요. 바로 확인하고 정정했지만

자료가 아예 제공되지 않았던 상태에서 잘했다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괜찮다 생각하신거 같지만 최고위직 한분은 심드렁 하십니다.

전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도 없는 상태로 자료도 제공 받지 못했더니 괜히 신경쓰이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자료 미제공인 공식적 자리의 통역은 모두 거절해야겠습니다.

그냥 넋두리 풀어봤습니다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