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집이 주택이고 엄마랑 강아지랑 셋이 살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우리집 주차장에 누가 자전거를 세워놓더라구요 자전거 좌물쇠줄은 울집 계단에 묶어놓구요 하루동안 묶어놓고 한동안은 안세워두길래 그때만 그랬나보네~ 하고 있었는데
어제 낮에 외출 하려고 보니까 또 누가 같은 위치에 자전거를 주차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제가 외출 후에 집에 오자마자 ''자전거 주차하지 마세요"라고 써서 붙여놨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아침밥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어떤 남자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들어보니 자전거:,'~?,:/ 뭐라뭐라 하길래 창문 가까이 가서 보니 우리집 바라보면서 동네 떠나갈듯 소리 지르고 있었어요 제가 얼핏 들은 말은 "내가 이동네 토박이인데~♤}&=}&"라는 말이었고 자전거 체인 빼갔다는 말도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자전거 체인 빼지도 않았구요
남의 집 주차장에 허락도 없이 자전거 주차 해놨으면서 뻔뻔하게 집 앞에서 동네 토박이 운운하며 고함 질러대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엄마가 나가서 이야기하려는거 말렸어요 제정신 아닌것 같은 사람과 말해봤자 얼굴만 붉히고 기분 잡칠것 같아서요 그리고 여자 둘이 사는데 와서 혹시 해꼬지라도 할까봐.. 밥먹다가 화나고 어이없고 심장 떨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