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좀 보다 이중성에 너무 놀라서 글을 씁니다.
반려견 분양하고 장례비 반 달라던 분을 맘충이라 글을 올렸더라구요

당연히 댓글은 맘충 써도 된다 맘충 안되면 아주 저급한 쌍욕을 쓰겠다 난리 난리 충격적인건 반대도 많지만 찬성 수가 어마무시  
http://todayhumor.com/?menbung_49867


      그러다 제 댓글 리스트를 봤는데 무개념 아빠 글에 남긴 글을 봤습니다. 제목도 빠충과 같은 혐오 단어 없이 진상아빠구요. 저는 평상시 맘충 빠충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오유에서 하도 맘충맘충 난리길래 빠충이라고 댓을 남겼습니다. 댓글들 보면 당연히 빠충 같은 혐오 단어 없어요. 심지어 제 댓글엔 반박 댓글 두어개 달릴 뿐이네요.    

http://todayhumor.com/?menbung_45512

  또 메갈로 입막음 하시는 분들 등장할까봐 얘기 드리는데 저는 메갈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인터넷 하면서 메갈에 대해 제일 많이 보는 곳이 오유입니다.
정당한 이의제기를 하는데 메갈이라고 여성유저들 입막음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똑같은 진상 엄마, 아빠인데 누구는 맘충이라는 혐오단어로 지칭하고 누구는 그냥 진상 아빠라고 하는 말도 안되는 기준에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겨요.
맘충, 빠충 둘다 지양해야할 단어인데 맘충 쓰지 말자는 글에는 너 메갈이지? 그럼 xxx한 맘이라 해야겠다는 둥 수준 낮은 댓이 너무 놀랍고 반대의 상황에는 그냥 쓰지 맙시다 하는 게 여러분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또 마지막으로 아기밥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아이는 엄마, 아빠 두 분이서 키우는 겁니다. 육아는 공동인데 성별이 나와 있지도 않은데 맘충이라고 욕하는 건 육아에 남자는 책임이 없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