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지금 경황이없어서
말을 이상하게 할수도 있지만
조언이 필요합니다...
16일부터 집 천장 누수가 시작되었고
한창 장마철이라 비가와서그러나 싶었고
한방울씩떨어지고 벽지가 젖어가서
집주인에게 연락해 누수가 되고있다
알아봐달라고 연락했습니다
집주인은 집에와서 둘러보고는
윗층수도탓인가?비와서그런가?
추측만하고 "알아보겠다"고 분명 말했고
더 심해지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한동안 물도안떨어지고 벽지도 말라가고있어서
괜찮나보다 싶었는데
22일 오후부터 한방울씩떨어져서
심해진다 이상하다 집주인에게 연락했더니
왜 주말이 되서 이제와서 연락하면 어떻게 하냐
라는 답변과 또 문자로 월요일날 간다고만 연락이왔습니다
1시간마다 물동이를 갈아야했고
새벽이되어서는
정말 갑작스럽게 폭포수 처럼 물이 쏟아졌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해서 물동이를 갈아야햇기에
잠도 제대로 못잔상황에서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막으려 애썼지만
제팔과 손은 2개뿐이라서 모든걸 처리하고
물을 받아내거나 아래에있는물건을 치울수없는상황이 되었고
물동이도 계속 떨어지고 결국 바닥에 물이 찰박할정도로
물이 세고있었습니다.
물은 뜨거운 물이였구요
급한마음에 새벽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상태가 심각하다 어떻게하냐
이러니
위층에올라가서 보일러끄라고하고
1층으로내려가서 수도밸브를 잠그라고하더라구요
저는 위층에올라가서 새벽이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혹시 물이나 보일러 안쓰시냐고
제발꺼달라고 사정했지만
그런거 안쓴다고 했습니다.
윗층말믿고 그럼 수도문제이겠거니
하고 밸브를 잠가도 물이 멈추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119에 전화했고
집주인에게 알렸더니
119에 전화해도 도움 받을수있는게
뭐가있어서 연락하냐고 그랬습니다.
저는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인데..
119대원들이 이곳저곳 살펴보고
4층사람에게 양해를구하고 살펴보겠다했는데
문을 열어주지않더니
나중에와서는 자기네보일러가 문제인거같다며
저희집으로 내려오더라구요
...문제는 윗집의 보일러가 터져서
저희집으로 다쏟아진것이였습니다.
집주인에게 전화하니
자기가 지금 지방에내려와잇어서 가보지 못하나
누수공사사람을 불러주고 비용도 지불하겠다고했습니다.
근데저는 여기서 이참사로 가전제품과 옷이 다망가졌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냥 일단 가지고 있으라고했습니다.
그리고 16일날에 말했는데 알아봐주시겠다고 하셨으면서
왜 이지경이될때까지 안알아봐주셨냐고 집주인아저씨가 조금밉다 이러니
아니 그래서 심해지면 연락하라그랫지
지금이렇게 될때연락하라그랫냐고
그냥 비와서 그런가보다 햇다고.....
ㅎ...............그리고 자기가 갈일도 아니니
누수공사사람부를테니 잘해결하랍니다..
4층에올라가서
같은 피해자니까 같이피해본거 보고
집주인한테 얘기같이하자고 올라갔는데
문 두드리자마자
아무말도안했는데..
뭐 따지러왔냐면서
되려 눈을 크게뜨고 위협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자기네도 바닥뜯게 생겼다면서 언성을 높혔구요..
저희집은 지금 침수되서 발까지 다젖고 모든것이망가졌는데 .....
.....조금만더 신경쓰고 조금만더
둘러봤으면 이렇게 큰 피해를 입었을까요
20대 2시간자고 얻은 첫 원룸 자취방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유여러분들은 인생선배님이시기도하고
간절히 도움을 받고싶어 여쭈어 보고싶은게 있습니다..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이건물에 화재보험(누수 침수피해 포함)이
가입되어있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냥 저는 누수복구피해 비용만 지불하는데 만족해야할까요?
벽지는 다뜯어야 할까요..? 이게 다젖어서...
혹시나 곰팡이가 슬지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짜
저 4층사람도 밉고 집주인도 미운데..
제가 손해배상을 받을수있는 부분이없을까요?..
너무 속상한 새벽입니다
3달동안 부모님도 못뵈어서
주말에 부모님도 뵈러가려고했는데...
...너무속상합니다..눈물이 계속나요 너무속상하고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