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공무원시험을 같이 준비하나봐요 공무원한국사를 공부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계속 속다속닥 토론을 하면서 한다는점.. 열심히 하는것도 좋고 토론하면 공부도 더 잘되고... 주말에 데이트로 공부해서 자기발전에 힘쓴다는 점에서 예쁜 커플이지만.. 참아보고 귀도 막아봤지만... 너무 거슬리더군요... 주변에서 눈총을 주고 한숨을 쉬어도 쳐다보면서 민망한지 둘이서 키득거리고.. " 왜저래~"이러고 참다가 쪽지로 "죄송한데 두분 이야기는 밖에서 해주세요"하니 남자 정색해서"전혀 안죄송해 보이시거든요?"하면서 여자랑같이 10초간 노려보고... 자리가 없어서 고개숙이고 책보다가 겨우 자리옮겼습니다... 화가나고 민망해서 공부도 안되네요.... 다시 집중해야하는데 조금이라도 맘이 풀릴까싶어서 여기다가 하소연해 봅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더운데 건강유의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