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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 주선은 여자에게만 주로 가고 남자들에겐 잘 안 가더군요.
게시물ID : menbung_50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니수호기사
추천 : 16
조회수 : 1226회
댓글수 : 102개
등록시간 : 2017/07/23 20:56:39
제 다른 글 보시면 나이 얼추 나올텐데...... 독신입니다.
그러다보니 나이차 주선 경험이 많아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그런 나이차 주선은 여자에게만 오지 남자에겐 안 가요.

예를 들어
제가 24살, 대학 졸업했을 때 사법고시 합격했다는 42세 남자 선이 들어왔어요.
연수원 졸업도 아니고, 이제 사시 합격한 나이가 42세인 남자인데
제가 아무것도 볼 게 없지만 그래도 나이가 어려서 그거 하나로 좋다고 했다는 겁니다.
진짜 멘붕이었죠.
저희 어머니가 주선한 분에게 아가리를 찢어버리기 전에 꺼지라고 해서 안 했습니다.

제 나이가 32세일 때, 애가 둘 딸린 50세 남자분 선이 들어왔어요.
주선자 한다는 말이 이제 노처녀라서 재취자리 아니면 들어올 데 없다고
이 정도면 그래도 재산도 있고 애 키워주고 나면 재산 다 네 꺼라고....
이번엔 제가 주선자분에게 그 남자 니 딸이나 소개해주라고 하고 끝났습니다.

이런 경험
아마 여성분들 경험치 꽤 많을 겁니다.

그런데 회사나 동호회에서 이야기하다보면
남자분들은 그런 경험이 없어요.

예를 들어 27세 남자에게 45세 여자 소개해준다는 사람 없죠.
32세 남자에게 애 둘 딸린 50세 여자 소개해준다고 나서는 사람 없어요.

아래에서 장애인분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제가 나이 38세쯤 되었을 때
55세 장애인 남자분 선이 들어왔어요.
38세면 적당하다면서요.
네. 그 장애인분, 재산은 좀 있는 분이셨는데 그거밖에 없었어요.
성격도 이상하고.....

만약 어떤 남자에게 38세일 때 55세 장애인 여자분을 소개해준다고 누가 그러면 뭐라 할까요?
이상하죠?
왜 이 사회에서는
여자는 20세 이상 차이나는 남자를 소개해줘도 헤헤 웃으며 소개자리 나가야 하고
남자는 애초에 20세 이상 차이나는 사람을 소개해준다는 생각조차 이 사회에서는 안 하는 걸까 싶은 생각 들어요.

그리고

제 주변에
20세, 혹은 30세 차이나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경우 보면
두 사람 다 여자가 5년 이상 쫓아다녔어요.
남자들은 여자에게 들이댈 기색조차 없었구요.
게다가 남자분 둘 다 문재인 대통령처럼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매너맨 스타일이었고,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는 데다가 자기 몸관리도 잘 되어 있었죠.
진짜 20대 여자애가 눈 뒤집혀 쫓아다니겠다 싶었지만
단 한 번도 20대 여자에게 껄떡거리는 것도 못 봤고
여자가 덤벼들어도 단호박처럼 짤라버렸습니다.

즉, 
애초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커플의 경우
남자들이 껄떡거려서 진행되는 경우는 없어요.
왜냐,
그 정도 나이차이에도 여자에게 매력 있다면 애초에 껄떡거리거나 소개해달라고 할 필요가 없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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