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어둡지 않아도 혼자 있지 않아도..
가족이 있어도 친구가 있어도..
누군가는 나와같은 외로움을 겪고 있겠지만
그 누군가가 누군지 찾을수 없는
제 각각의 가면으로 가리고 있지만
그 가면으로 가릴수 없는 미세한 흔들림이 있음에도
혼자 짊어져 가야 하기에
흔들림을 숨기지 않고도 애써 숨기려 하는..
그런 나와 누군가이기에...
혼자 있는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둘어 싸여 있는 그곳에
나 홀로 서있는 그곳이 더 외롭더라..
이 짐을 나누면
정말 혼자가 될까봐..
정말 혼자가 되버리는것보다
나홀로 서있는 그곳이 덜 외롭겠더라..
혼자가 아닌데...외로우신분들 있으시죠...공감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는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