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와... 무슨 산 속에서 살다 내려오셨나....
게시물ID : menbung_50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traea
추천 : 3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9 22:05:12
편돌이 입니다
제가 일하는 편의점은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가게 바깥에 있는데요
오늘은 카운터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밖에서 똑똑 두드리길래 보니까
어떤 60대 정도의 아저씨-할아버지의 중간쯤 되는 어르신?이 아이스크림 두개를 들고 흔들고 있더라구요
도재체 뭔일인가 나가봤더니 얼마냐고 묻더군요
뭐 가격이야 붙어있지만 못볼수도 있으니 하고 알려드렸죠
그럼 가지고 들어와서 계산하겠구나 싶었는데 아저씨와 아줌마 두분이서 아이스크림을 각각 들고는 테이블에 앉아 포장을 뜯더군요
그래서
"저기 계산부터 하셔야하는데요."
라고 하니까
계산 할거라고만 하고 그대로 앉아있더군요
그러다가 아저씨가 아이스크림은 밖에 두고 (더블비x코라 세워둘수 있잖아요)
들어오더군요.
계산한다길래
"저기 계산하려면 물건 바코드를 찍어야 하거든요."
"찍긴 뭘 찍어요 그냥 계산해주세요."
"???"
물론 바코드를 안찍어도 검색해서 판매등록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계산하려면 기계로 물건을 찍어야 한다구요."
계속 그러니까
"계산 한번 하기 참 어렵네." 이러면서 아이스크림 들고 와서 계산하고 가시는...
솔직히 계산안하고 먹을때부터도 멘붕이긴 했는데, 대도시인데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을 한다는걸 이해못하는게 이해가 안되었어요 (화가 나거나 한건 아니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