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부모님과 마트에 가서 물건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쥬스를 꺼내서 아주 당당하게 중간에 씰링마개도 열심히 제거해서 쥬스를 벌컥벌컥 마시는걸 봤어요. 동공지진나서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저랑 눈은 안 마주쳤지만 아주 당연한 듯 옆에 와이프 아줌마도 마시라고 건내주더라구요.... 너무 당당해서 미친사람인가 싶어서 아무말도 안나왔어요. 그리고 남은 주스는 카트안에 넣구요. 와...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시식코너도 근처에 3개 있었는데 늘 그랬던것처럼.... 계산도 안하고 뜯어먹는게 진짜 있는 일이구나 싶었어요. 대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