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부모님께서 새벽 6시부터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리십니다.
원래 아버지께서 직업상 새벽 일찍 출근을 하셨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새벽 일찍 일어나시는게 생활화 되어 계신데
문제는 얼마전부터 새벽 6시부터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리십니다.
매일마다는 아니지만
한 일주일마다 한번씩 집에 먼지가 많다면서 새벽부터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리십니다.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데, 아래집에서 저희집으로 올라와서 항의는 하지 않았지만
관리사무실에서 청소기와 세탁기 층간소음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듣는 순간 바로 저희집을 말하는 거라고 느꼈습니다.
오늘(7/31월) 새벽 6시에도 또 청소기를 돌리시길래,
'월요일 새벽 6시부터 청소기를 돌리는건 너무하다.'
라며 말을하니
다 같이 사는 집인데 늦은 시간도 아니고 아침에 청소기 돌리는 정도는 이해해 줄수 있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제가 혼났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아버지 편을 들으시며 집을 깔끔하게 해놓으니 얼마나 좋으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모님 두분을 어떻게 설득해야 새벽부터 청소기를 돌리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