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는 5년 정도 됐구요
아버지 아시면 이혼부터 시작해서 아주 개박살 날것 같아서 비밀로 하다가 결국 1년전쯤에 아셨네요
무슨 교육 자료 박스들을 경비실에 몇달동안 맡겨두고 안찾아가서 아버지가 찾으러 갔다가 알게되셨대요
그동안 아버지가 그동안 월급 주셨던거 어머니 통장으로 대부분 들어가는데,그 일부분 혹은 대부분이 신천지쪽으로 빠진것 같다는 느낌도 있어요
아버지가 돈 필요하다고 하시면 항상 좀 기다리라고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시는거 보면요.
어머니가 신천지 다니신 이후로 집에 거의 안 계세요
공장에 일하러 거짓말 하시고 신천지 일하러 가신것 같아요. 24시간 돌아가는 공장도 아닐텐데 새벽 일찍 나가셔서 12시 넘어서 들어오시네요 항상
집안 꼴은 엉망이고 그 동안 누나랑 제가 살림했어요
말려도 보고 싸워도 보고 심지어 미행까지 한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같습니다, 온화하신 어머니께서 본적없는 화를 내시며 간섭말라 하십니다.
누나도 저도 거의 반포기 상태입니다
아무튼 아버지가 알게된 이후로 1년 기한을 줄터이니 거기 그만 다녀라, 1년동안 못참으면 이혼이다 라고 선포하셨는데
최근에 다시 다니시는것 같네요
두분이 안맞으셔서 이혼 하시는것은 이제 저도 성인이라 괜찮지만
어머니가 이후에 더 세상과 동떨어지게 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