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천안의 대단지 아파트에서 있던 일입니다. 주차장 입구가 세네개정도 되는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 거주민용, 손님용 출입구가 따로있음. 전자는 등록된 차대번호로 바로입장 가능하고 후자는 직접 인터폰눌러서 그 집서 열어줘야 차가 진입할수있음.) 였는데 이런곳은 부지가 넓어서인지 차들이 꽤나 빠르게 지나다녀요. 그러지말라고 곡선으로 차선을 꼬아놨는데도 말이죠. 아파트내 인도는20cm이상 높게 설게되어있는데 막 걷기 시작해서 잠깐잠깐 뛰는시늉에도 재미붙인 아이가 화단옆 인도를 아장아장 걷고 보호자는 1m정도 떨어져 걷고있었답니다. 근데 갑자기 아이가 바로옆 차도로 뛰어내리듯 굴러떨어진거죠. 그때 주차장에서 아파트밖으로 나오던 차가 아이를 못보고 밟고지나갔대요. 순식간에 일어난일인데 결과가 참혹했어요. 그자리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