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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대생입니다. 저희 논점은 지방가기 싫어요가 아닙니다ㅠㅠ
게시물ID : menbung_51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잼형제
추천 : 1/47
조회수 : 2119회
댓글수 : 112개
등록시간 : 2017/08/06 0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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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교대 3학년 재학생입니다.
커뮤를 오유만 하는데, 요즘 알바로 오랜만에 들어왓더니 생각보다 교대생이 아닌 분들에게도 교대 티오문제가 핫하네요..!!
서울교대생들의 피켓문구로 핫해진거 같은데, 설교생들이 몇 오해로 더 욕을 먹는 것 같아 간단히 글을 씁니다. 


1. 시위의 주 논점은 "교육부의 수조절 정책 실패를 왜 이번 시험 응시자에게 책임전가 하느냐"이지 "지방가기 싫어요"가 아닙니다.

  물론 지방교대의 수요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위하는 내용의 포인트는 '☆우리의 사랑,우리의 인기지역, 서울☆의 티오가 줄었쪙 ㅠㅠ'가 아닌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유지되던 비정상적 티오가 이번년에 다른 해결안 없이, 예고없이, 대폭 줄었다.' 입니다. 안 그래도 인기있던 서울 경기가 가장 큰 변화 폭을 보이며 그 논쟁의 중심이 된거구요.
 교육부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티오를 계속 과하게 내왔습니다. 작년 티오가 나온날 13학번 선배들이 축배를 드느라 학교 주변 술집이 모두 핫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는 실제상황과는 맞지않는 503의 눈가리고 아웅식 폭탄 돌리기엿고, 사실상 현상황은 문재인정권의 안타까운 503똥치우기라 할 수 있습니다.ㅠ 그리고 이번 시위로 전하던 주 내용은 "왜 503의 똥을 현정권이 치울 생각을 안하고 이번년도 졸업생에게 시키느냐"이엇습니다...(그 과정에 있어 피켓들이 과격했던 건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만약 교육부가 정상적으로 작년, 재작년, 그 전부터 조금씩 티오를 줄여왔다면 줄어드는 티오에 이정도 반발은 일지 않았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티오를 내며, 교육부의 정책실패를 시인하고 과한 대기발령자와 티오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안(예를 들어 학급별 학생 수 감소)을 함께 내놓았더라면 이정도 반발은 일지 않았을 겁니다.

 교대생의 지방 기피가 문제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서울이 줄어들었으면 지방 가던가. 라고 말하는 것은 이번년도 응시생에게 책임전가되엇단 사실은 변함 없기 때문에 잘못된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2. 시위는 설교생만 하는게 아닙니다. 티오가 줄었다는 사실에 전국 교대생이 반발하고 있고, 시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지금 설교+이대초교과만 먼저 시위를 시작하여, 설교만이 분노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교대도 상경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설교이대초교과가 먼저 시위를 시작했다는 이유로, "내가 서울에서 학교다니니까 서울이 줄어드는게 문제야 빼애앵ㄱ"하는 떼쟁이로 비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폰으로 써서 오타가 가득한 점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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