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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소음때문에 방금 민원넣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51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인리히
추천 : 2/35
조회수 : 147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8/07 07:12:52

 요 며칠 더워서 선풍기를 계속 켜 놓고 잤습니다. 

 새벽에 엄청난 기계 굉음소리 때문에 벌떡 일어나서(6시 조금 넘었네요.)

 저는 비몽사몽에 선풍기 너무 오래켜놔서 이게 굉음을 내는 건가? 싶어서 서둘러 선풍기를 껐습니다. 

 근데 소리가 계속 되더군요.

 상식적으로 새벽 6시 조금 넘는 시간에 밖에서 제 집까지(15층) 제 방 안에서 들리 듯 요란하게 들리는 소음이라는 걸 생각해보지 못해서

 밖을 내다봤더니 방역차더라고요.

 

 기가 막혔습니다. 저 취준생이라 밖에서 12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들어와서 자면 보통 1시가 넘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거 복습하고 자려면

 꼭 저 시간에 잘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저희 어머니도 밤 11시까지 일하고 들어오세요. 일찍 잠 들어봐야 12시입니다.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르던지 바로 슬리퍼 신고 뛰쳐나가서 뿌리고 다니는 아저씨한테 갔습니다.

 근데 가까이 가도 문제인게 그 허연연기 뿜어대는 방역기계소리가 얼마나 큰지 제가 바로 앞에서 아저씨를 불러도 안쳐다보더라고요.

 더 화가 났습니다.


 
 좋게 말할 필요를 더 이상 느끼지 못해서 엄청난 분노를 담은 전자민원을 방금 쓰고 오유로 날아왔네요.

 상식적으로 새벽에 주민들 밀집해서 살고 있는 곳 앞에서 방역기계를 돌리다니 말이 되는 건가요?

 10시쯤 하면 안되나요? 11시쯤?

 방역하시는 분은 하루종일 꽉꽉 일정이 잡혀서 새벽 6시가 아니면 방역을 못하시는 건가요?

 

 민원 결과 지켜보겠습니다. 

 바로 시정해주는지, 아니면 또 지방에 작은 민원이라고 어떤 말도 안되는 구실로 자기편 옹호하는지 -_-+

 민원 결과 나오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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