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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1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복사랑
추천 : 10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8/08 22:32:29
 
안녕하세요 아까 '저한테 왜그러셨어요'라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한 작성자입니다
 
오해의소지가 점점 커지는것같아 일단 글을 삭제하였습니다
 
댓글 남겨주신건 두고두고 읽고싶어서 모두 캡쳐를 해놓았는데 글을 삭제해서 정성어린 댓글을 남겨주신분들께 죄송한마음이네요
 
정성어린 댓글을 남겨주신분들께 오해를 남기고싶지 않아 몇마디 하기위해 게시판을 빌립니다.
 
 
 
한가지 언급안한내용이있다면 저는 바이럴마케팅을 하고있고 맛집이나 병원 펜션 등의 홍보를 합니다
 
오유에서 싫어하는 직업군에 속하기때문에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는데 의문이 제기되어서 그냥 밝힙니다
 
이 직업군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법니다.
 
'여초회사에다닌다'라고 표현한건 굳이 댓글에서 나 사장이다 라고 굳이 말할필요는없어서 그냥 그렇게 표현한거고 실제로는 제가 사장입니다
저희회사엔 여직원이 더 많거든요
 
 
 
제 메일주소랑 연결된 블로그는 저희회사 직원과 제가 번갈아가며 글을 올리면서 키워서 병원홍보용으로 만든 블로그입니다
 
이쪽업계에서는 '블로그를 키운다'라고 표현하죠 글밥을 쌓아서 키웁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과 제가 올렸던글이 섞여있는 블로그네요.
별로 신경도 안썼던 부분인데 저보다 치밀하신거같아요
 
블로그를 키울 때 제가 사진을 주고 글을 쓰라고하거나 직원이 그냥 글을 써서 키우고 가끔 제가 올리기도합니다
 
그래서 엄마랑 어쩌고 하는 글이 많네요. 아마 쓸말이별로없어서 엄마어쩌고 남겼나봅니다
 
 
 
올렸던 내용은 소소한 정보의 오류(대딩때 스케쳐스매장 > > 생각해보니 고3때였음 /  딱 4번 부모님을 뵈었다 >>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부산에 갔던거랑 몇몇개를 빼먹어서 실제로는 더 됩니다) 요런 몇가지를 빼고는 사실입니다
 
저렇게 모아서보니 안그래도 나쁜 저희 가족이 더더욱 나빠보이네요 ㅎㅎ..
 
 
조금 헷갈리는건 언제부턴가 부모님은 저에게 정말 잘하십니다 오빠도 저에게 잘해요
그래서 가끔 헷갈립니다
 
아마 부모님은 제가 이런생각을 갖고있는것도 모르실거에요.. 성인이되고나서는 별로 표현해본적이없거든요
 
 
그리고 저는 정신과같은데가서 뭐 검증을 받아본적이없습니다
 
진단을해보니 소시오패스라는것도 인터넷에 나오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구분 요런걸 보고 말한건데 이게 그렇게 민감한 문제일줄은 생각못했네요
그냥 주변에서 매번 소시오패스라고 말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신과에서 진단을 해주나요? 그렇다고해도 아직까지는 정신과에는 가고싶지않습니다
 
마음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글을 써내려가서 올렸는데 베오베에 간걸보니 좀 더 검토하고 올렸어야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악플을 다신분도 계시고 정성어린 조언을 해주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정성어린 조언과 위로 댓글은 모두 캡쳐해서 핸드폰에 저장해두었습니다
두고두고 봐도될까요
 
글이 삭제되어 당황하고 기분나쁘실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우리가족이 나쁜 가족이냐 물어본다면 네, 나쁜가족이에요. 일단 저는 그렇게 말할겁니다
가족과 함께한 어린시절, 성장하는 시절동안 나름 많은 상처를 받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기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격이 좀 이상하고 삐뚤어지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서 상처는 받지만 왠만한 일에는 좀 면역이 생긴거같아요.
 
 
또 저와 비슷한 일을 겪고 독하게(?)성장해서 많은 것을 이룬 다른분들의 댓글을 보며
묘한 위안을 받고 그분들께도 위로를 해드리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분들께도 저도 진심어린 대댓을 달아드리고싶은데 글을 삭제해버려서 죄송합니다..
 
 
사실 처음에 그 글은 요 며칠 이상하게 너무 옛날일들이 자꾸 떠올라서 잠도 잘 못자고
자꾸 생각나서 일에 집중이 안되서 배설하듯이 다다다다 써내려간건데
좋은 부모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려다가 결국 제 한탄글로 끝나버렸네요
 
 
따뜻한 오유 유저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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