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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1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야장천★
추천 : 3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16 14:30:10
어제까지는 비도 많이 오고 하더니 오늘은
날씨도 좋네요. 버스에 에어콘도 빵빵하고
차창 밖은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네요.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울릉도에서
서울 가는 길은 순탄하게 뚫려 있네요.
두달 전만 해도 많이 힘들었다가 다시금
평정을 찾았는데 오늘은 쉬이 평점심을
유지하기 힘들군요. 뭐 별게 있겠냐마는
4시간이상 걸리는 두가지 수술을 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나마 초기에 발견되어
룰루랄라 하면서 건강한모습만 보여주고 와서
그게 위안이네요.
5월말 초진때 80~90% 확률로
악성이라는데 멘붕오고,
6월중순에 "산정특례" 문자의
의미를 알고 멘붕오고,
가족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은
놀랄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에 멘붕오고....
이글을 쓰며 여주역 부근을 지나는데
비가 내리고, 우산 없어 멘붕오고..
비 맞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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