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우울증앓은지는 좀 됐습니다
어릴때부터 불우했고.. 친구관계도 좋지않았어요
어려운 형편에 각자 입에 풀칠하기 힘들어서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신경을 못써줬어요
처음에 자해할때는 가족이 뭐냐 힘들때 챙겨줘야하는거
아니냐 왜 아무도 나를 안챙기냐 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사실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데 누가 누굴챙깁니까...
그래서 동생의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한 3년전부터는 이해하고 일단 사랑해주려고 내먹을밥도 없어도 동생먼저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애인하고 헤어질때마다 자해를 하네요
자해방법은 소주병깨서 손목긋기 .. 살살그어요 피맺히는정도
세제 수면데 털어먹기
지나가는치에 뛰어들려고 하기
집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기
진짜 죽을방법은 아닌데
정신과의사가 하는 말이 죽지는 않지만 이러다 장애라도 입으면 가족들이 더 힘들게 될거라네요...
동생한테 너가 이러면 가족들이 힘들고 속상하다 하지말라 그랬더니
가족들 힘든거 관심없다네요
진짜 맨날 경찰서 가는것도 112 119전화하는것도
없는살림에 응급실갈때마다 병원비에.. 지겹고 힘들어요..
마음같아서는 진짜 죽었으면 좋겠는데 죽지도않고
언제까지 남자때문에 죽는다고할때마다 쫓아다니고
가족들 일상 다버려가면서 얘를 돌봐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해야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