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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있는 옷을 팔고 모르쇠 하는 옷가게 주인...
게시물ID : menbung_53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기곰맘
추천 : 4
조회수 : 10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5 18:01:33

8월 26일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 위치한 여성복을 전문으로 파는 보세 옷가게에서
원피스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맘에 쏙 들어서 그 자리에서 입고 집에 왔지요.
사장인 분은 '텍 때면 교환 환불 불가'라고 했지만 저는 옷이 맘에 들어 변심으로 그런걸 요구할 생각이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자꾸 치마 밑단에서 올이 풀려나오는 겁니다. 주변 사람들이 '어머 치마가 왜 그러냐'하고 나서야
옷이 그렇다는걸 알게 됐어요. 처음에 몇번만 그렇겠지 하고 실만 잘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세탁을 했더니 밑단이 줄줄이 풀려서 밑단 실이 너덜너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옷을 가지고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그 날 가게에는 옷을 판 사장은 없고 점원만 있더군요.
사장에게 전화를 해 보더니 사장이 무조건 한번 입었으면 교환 환불 불가하다고 안내하라고,
할 말 있으면 다음 주 월요일날 찾아오라고 전하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진짜 다음주에 다시 갔습니다. 가게 닫혀있더라고요.
화가 나서 소비자보호원에 의류를 보냈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옷을 보더니 옷을 판 사장분께
전화를 했어요. 가게로 하니 문을 닫아놔서 안 받고 가게 앞에 써 놓은 핸드폰 번호로 전화하니
전화를 일부러 피하는지 신호가 가다 끊긴다고 합니다. 문자를 보내 '소비자 보호원이니 연락을 받으라'해도
무시로 일관해서 방법이 없다고 답변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의류 시험성적서만 옷과 동봉해서 다시 보내준다네요.
저도 어이가 없어 전화를 하니 안 받고 카톡을 보내니 그제서야 확인을 하더라고요.
옷에 대해 얘기를 하니 본인은 한번 입은 옷은 교환 환불같은거 안 받아 준다고 합니다. 하자가 있더라도요.
그러면 월요일날 왜 오라고 했냐고 왜 소비자 보호원 연락을 안 받느냐 하니 그때부터는 대꾸를 안 하네요.
전화도 신호 가다가 뚝 끊기고요. 그냥 환불/교환 안해준다고만 했으면 짜증나고 말았을텐데 할말 있으면 월요일에 오란 말은 왜 했는지...

증거로 카톡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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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 소비자원에서 결과서가 왔습니다.
결과서 내용과 판매자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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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70915_173650859.jpg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런 경우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맨날 가게도 닫아 놓던데(장사를 할 맘이 있는지 ㅋ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동네 커뮤니티 카페와 저희 아파트공식카페에 위와 같은 글 올렸는데 오유에도 올려 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ㅋㅋ 판매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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