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구요 3학년이에요.

오늘 학교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담임쌤과 부담임쌤 분들에게 선물도 드리고 

노래도 부르고 선생님들도 기분좋게 수업들어오시고 했는데.....

한 3교시 끝나고인가? 어떤아이가 종이 몇장을 교탁에 놓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선생님 선호도 조사 더라구요

전교의 모든 선생님성함이 쓰여저 있고 

좋아하는 선생님을 골라 체크해 달라는...

애들이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교직원평가 냐고 하다가

선생님들의 순위를 매기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오늘 스승의 날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거라

선생님들에게 여쭤보니까 모르는 일이라고 하시고

어떤 선생님은 자존심상한다고 말씀하셨다 하구요

알아보니까 1학년 신문부 아이들이 학교신문에 싣기 위해서

조사한다고 전학급에 돌렸다 라는게 밝혀졌어요.

그 말 듣고 애들 화나서 찢어 버리고

어떻게 선생님들 순위를 매기기위한 설문조사를 할 수있는지...

아니 생각을 하고 이런일을 했는지 의문이에요.

저도 학생이긴 하지만

학생인권,학생인권 만 할게아니라

먼저 교권먼저 살려놔야 뭐가 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