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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말고는 앰뷸런스한테 양보하지 말까요..?
게시물ID : menbung_53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수지망생
추천 : 7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9/21 23:06:12
조문다녀오느라 회사 사람들 대여섯명이랑 서울에서 포항까지 갔다가 오는 길입니다.

저 포함 둘이서 번갈아가며 운전하고 있는데,

제가 운전하며 서울 올라오고 있는데, 뒤에서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고속도로 통해서 다른 지역 병원 갈 정도면 뭔지는 몰라도 큰 문제가 생긴 사람이쟎아요?

꽉 막히진 않았지만 살짝 정체구간이었는데, 저 포함 거기있던 화물차 버스 승합차 다 합심해서 길 터줬습니다.

근데 비켜주면서 와 경광등 요란뻑적지근하다.. 저렇게 요란하게 해도 되는건가.. 싶을만큼 요상한 LED가 많이 달려있어 기억에 남았죠.

어느정도 가다가, 운전 바꿀 겸 화장실도 가고 쉬려고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


네 뭐 상상하시는대로...

아까 그 요란한 그놈이...

심지어 그 조명을 끄지도 않고..

사이렌 소리만 끈 채로 휴게소에 와있네요.

뭐하는 인간들인지 가서 물어보고 싶을만큼 허탈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남의 호의를 이용해처먹는 새끼들은 다 탈나서 병걸렸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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