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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검침원 아주머니가 멘붕ㄷㄷ
게시물ID : menbung_54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치는바람결
추천 : 12
조회수 : 181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10/19 16:46:45
4층 빌라에 삽니다 한층에 한집씩밖에 없구요

은행볼일보고 병원갔다가 빌라입구에 들어서는데 계단을 통해서 소리가 울려서 들리는데 누가 현관문을 쾅쾅치고 있는소리가 들리길래 소리크기가 대충 3층이나 4층 우리집같은데 우리집은 올사람이없으니 3층인가? 하고 올라가는데 계단올리가는중에도 계속 쾅쾅쾅

2층지나가는데도 소리가 위쪽이길래 아 이건 우리집이구나 싶어서 뛰듯이 올라가니 빨간점퍼입으신 아주머니가 벨 누르면서 문을 손과 발로 쾅쾅쾅치고 있습니다

놀래서 3층에서 반계단올라온 상태에서 머리만 내밀고 누구세요? 하니

가스요! 이럽니다

하. 벨 눌러보시고 사람없다싶으시면 재방문종이 붙이고 가시는거 아니냐고 왜 그렇게 문을 쾅쾅 발로차고 하시냐고 했더니
집에 있는데도 없는척 하는거 같아서 그랬답니다

하. 상대하기 짱나서 문열고 검침하시라고 했더니

가스검침 온다했으면 집에 붙어있어야지 어딜 돌아다니고 있냐고하시길래 빡쳐서 무슨등기도아니고 언제 며칠몇시에 온다고 미리안내해주는것도 아니고 내가 아줌마가 언제올지알고 집에만 붙어있냐고 그리고 평일 낮시간에 집에 사람있는집이 몇이나되며 재방문쪽지붙이고 가면 어련히 연락해서 시간조율하는데 무슨 빚쟁이처럼 남의집 문 부술듯이 뭐하는짓이냐 했더니
있는데도 없는척하는거 같아서 그랬다고! 하시네요

하 뭐죠? 
그냥 젊은여자라 만만해보이는건지
뭐 다른집에서 빡치는 일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저 평소 집에 있어도 택배오면 항상 그냥 문앞에 두고가시라고 하거든요 기사님들도 이젠 그냥 문앞에 두고 벨만 한번 누르고 가주세요 택배기사님 못믿는게 아니라 무서운 세상이니까
제가만약 집에 있었다면 그렇게 문 부술듯 두드려대면 누구냐고 묻지도 못하고 겁먹고 없는척 했겠다싶더라구요

어찌나 쏘아붙이듯이 말하시는지 꼭 제가 정말 잘못해서 혼나야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소리지르시는데 어이가없고 멘붕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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