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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래서 얼마 받는지 회사 다니면서 얘기하면 안되는구나...
게시물ID : menbung_54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통스러운가
추천 : 1
조회수 : 151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0/24 01:25:19
제가 행정 보조로 어느 연구소에 취직했어요
아직 3학년인데 저희 교수님이 절 되게 좋게 봐주셔서
너 다른 엄한데서 쓸데없이 알바하지 말고 
내가 아는 교수님네 연구실에서 일 배우면서 알바나 하렴
이래서 화수목 학교가고 금토일월 알바하는 일상에서 탈출 했답니다 ㅠㅠ

5일 나오면 백만원 기준으로
학기 중엔 월 금 그리고 학교 쉬는 평일 모든 날
그리고 방학 중엔 매일 나오는 조건으로
한 달에 70 받기로 하고 졸업할 때까지 일 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같이 일하는 연구원분들 중에
진짜 같은 동네 바로 옆집 수준으로 
가까이 사는 분이랑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어쩌다 돈에 대해서 얘기 나와서
저 연봉 천만원도 안되는데요 뭐~~ 저 한 달에 70 밖에 못 받아요
이런 얘길 제가 했어요

저는 스스로 이거 알바라고 생각하고 있고
원래 제가 하전 알바만 해도 100은 벌었거든요... 4일 일해서긴 하지만 ㅠㅠ
그래서 제가 받는 돈이 알바 치고는 쏠쏠하네 ㅎㅎ 이 정도였는데 ㅠㅠ
이게 그렇게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나봐요

헤어지고 스벅 기프티콘 4장 보냈어요
내일 모레 발표라서 내일 밤 새야한대서 그랬는데
근데 연구원분 반응이 밑에 카톡 같은 거에요

아... 내가 알바더라도 절대로 얼마 받는지 얘기하고 다니면 안되는구나를 깨달은 날인 거 같아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지금 잠도 안 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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