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염 하는거나 입관하는 그런 과정 보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편입니다.실제로 예전에 할머니 돌아가실 때 염 하는 걸 보겠다고 들어갔다 얼마 보지 못하고 뛰쳐나왔고 그 이후로 며칠간 제가 봤던 장면들 때문에 제대로 자지 못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이번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역시 염을 해야 되는데 엄마나 가족들이 이번에는 꼭 보라고 말씀 하시네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못 보겠다고 하니까 가족인데 꼭 봐야 된다면서 오히려 혼내시고 제가 사정 있어서 잠깐 나왔더니 제가 올때까지 염 하는거 시간 미루겠다고 하시고 실제로 염을 한시간 정도 미루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생전에 하신 일들과는 별개로 염 하는 것은 보기 힘든데 당장 몇시간 뒤에 봐야 되니...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