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고양이 키우고 구조도 해봤지만 이 청윈은 길고양이에 피해보는 사람들은 불평도 말라는 청원이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4357?navigation=best-petitions 저는 3년 정도 캣맘을 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캣맘, 캣대디로
사비를 털며 힘겹게 하루하루 불쌍하고 사람들에게 차별받는 동물인, 길고양이를 보호하려고
무딘히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밥 주는 것 으로 사람들에게 각종 멸시,질타,핀잔을 받으며 때로는
폭행도 서슴치 않는 주민들이 무섭기만 합니다. 아파트에서 밥을 주어도 곧바로 민원이 나오고
그 민원 하나로 소수의 캣맘들은 관라실 직원과 경비원들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듣기 일쑤 입니다.
사실 캣맘이라는 것이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면 정말 극소수이죠. 많아진다고 해도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조금만 싫다고 하면 바로 꼬리를 내려야하는게 저희 입니다. 이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 입니다.
다수가 소수를 이기는 세상보다, 소수도 끌어안아가는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사회로 변화하고 주인이 없는 야생동물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여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발전하는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기대합니다. 현재 길고양이에 대한 국민의 의식은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캣맘들이 하는 일은 단순히 밥을 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TNR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입양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사람들입니다.
전국엔 현재 주민과 길고양이 대한 문제가 많아질때 국가에서
해주는 이 TNR 사업은 저희가 아니면 사실상 이루어지기 힘든 사업 입니다.
사비 털어 , 시간 털어, 안전을 보장받지도 못한 채 저희는 국가가, 정부가 해야할 일들을
대신 하고 사회의 짐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힘겹게 대신 짊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밥 주는 것으로 온갖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는 것 또한 저희와 길고양이들이고 동물보호소에서 해주는 일들은
매우 제한적 일 뿐 입니다. 동물보호법으로 야생동물 포획이나 폭행, 살생을 막으려는 법안들이 마련되지만
실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포획을 암암리에 허용하거나 돕기도하고, 경비 아저씨들은 쥐약을
핑계 삼아 고양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물보호법 이라는 법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실효성이 매우 미비할 뿐 입니다.
이에 저는 캣맘,대디들이 안전하게 밥 줄 수 있는 권리를 청원 합니다.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도 않는데도, 단순히 야생동물인 길고양이가 싫고 무섭다는 일차원적인 편견으로
캣맘의 모든 활동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많기 때문 입니다. 밥을 주면 무조건 갖다 버리거나,
던지거나, 민원을 넣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TNR 사업은 저희없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밥을
안전하게 각자 거주하는 지역에서 또는 밥자리로 적당한 위치를 선정하여 방해없이 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해주시길 청원 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에서 각종 민원, 폭언, 폭행으로부터 저희를 법적으로 안전하게 지키고,
소수인 캣맘들을 보호해주길 간곡히 청원 합니다
애시당초 TNR자체가 살처분,안락사에 비해 효과가 미비한데TNR하고 집밖에서 먹이주는게 무슨 사회봉사라도 되는것처럼 적어논것부터 해서,
이제 주민들이 불평이나 민원을 넣어도 안된다고 하니 답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