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아는 여자 사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둘이서 만난적도 같이 술먹은 적도 없는
그냥 일때문에 만나는 사람 A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대 어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조금 일찍 나갔다가 둘이서 한 30분쯤 있을 시간이 있었는데
저한테 선물이라고 꼭 좀 읽어보라고 하면서 책을 한권 주더라구요.
마침 같이 만나기로 한 분이 와서 고맙다고 그러고 책은 가방에 넣고 집에 왔는데
나중에 보니 82년생 김지영 이란 책입니다.
뭔가 쎄한 기분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흠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적인 대화를 할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사적인 만남도 해본적 없는 그냥 일로만 만나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그 흔한 안부묻는 카톡도 주고받는 사이가 아닙니다.
도대체 이 여자는 나에게 왜 이 책을 준거죠?
나를 도대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길래 꼭 읽어보라고 준 책이 이따위 책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