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 경, 평소 자전거로 출 퇴근하는 본인. 어제도 예외없이 온 몸을 꽁꽁 싸 맨 채 미친듯이 후회하며 집으로 달리던 중 골목길에 대자로 뻗어있는 청년을 발견. 급히 자전거를 세우고 "아저씨, 여기서 자면 얼어죽어요" 하며 흔들어 깨우길 1분여. 겨우 겨우 일어나 비틀거리며 어딘가로 향하는 그 청년을 자전거 끌고 잠시 따라가니 어느 원룸 건물로 들어가더라.
여러분, 이런 날씨엔 술도 자제하시고, 같이 술 먹던 사람이 많이 취한거 같으면 집까지 바래다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