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놀러와서 한잔 하고 다 자는데 차를 빼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지정주차도 아니고 신축빌라라 몇가구 안들어와있어서 자리도 널널해요. 잘못온 전화인줄 알고 어디냐고 물어보니 호수 대곤 자기자리니까 막아둔다며 일방적으로 끊었어요... 황당하고 화가났지만 동생이 낮에 애기랑 둘만 있고 해서 해코지라도 할까봐 바로 차빼러 내려갔어요. 근데 정말 떡하니 막아놓고 갔더라구요ㅋ 어린사람도 아니고 50대에 심지어 서로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라네요... 내려왔다고 전화하니 자긴 씻고 내려간다고 기다리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