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10대女 강력사건…술집서 시비 끝 흉기 휘둘러
10대 여자 청소년들의 도를 넘는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울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번화가에서 10대 여자 청소년 간 말다툼이 칼부림으로 번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각각 다른 일행과 주점을 찾았던 A양과 B양은 새벽 5시쯤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급기야 A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나가 사무용칼을 사들고 왔습니다.
이후 A양은 B양을 건물 입구로 불러내 미리 구매한 사무용칼로 B양의 목을 찔렀습니다.
A양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고등학교에 재학할 나이인 미성년자였고, 칼에 찔린 피해자 B양도
미성년자인 10대였습니다.
당시 친구 2명과 주점에 들렀던 B양은 A양이 휘두른 칼에 목을 다쳐 인근 병원 응급실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인천에서도 10대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혐의를 받는 여고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 중 자퇴생이자 10대인 미성년자 여성 2명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A양을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최근사건일지
인천여고생사건 피의자 4명 모두 구속 A(20)씨 등 20대 남성 2명과 B(14)양 등 여성 2명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께 모 여고 3학년 C양(18)을 인근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 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혐의
강릉에서 7시간동안 또래 여학생을 수차례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10대 가해자 10명 중 6명이 소년부 송치 처분을 받았다.
대전의 한 체육중학교 여학생이 체육고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선배에게 맞아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14살 A 양 등 10대 여학생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12일 저녁 8시 반쯤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4살 B양의 뺨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배를 차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종시경찰서는
부산에서 A양과 B양은 지난해 9월 또래 여중생을 부산 사상구의 골목으로 끌고 가 공사 자재, 유리병, 철제 의자 등으로
1시간여 동안 마구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해 여학생 2명에게 검찰이 장기 5년, 단기 4년을 구형했다
전북 전주 한 중학교 여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아파트에서 투신해 자살
전주완산경찰서는 여학생 8명(19)이 B(16)양 등 2명을 감금하고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