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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라고 생각한 친구..
게시물ID : menbung_57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넛
추천 : 8
조회수 : 23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2/12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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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너무 호구였는갑다..
학생때 너한테 얻어먹은, 내 마음에 빚이 많이 남아서 가장 가까운 친구여서 

돈은 있는사람이 내는거라는 우리가 항상 말하던 그런생각으로 같이 산게 잘못된걸까..

자매라 생각이 들어서 서로 상처주던말이 상처받되 장난이라 치부했던게 점점 응어리가 진걸까..

 우리는 다를거라 생각햇다

내가 안좋은 꿈을 꾼걸 너에게 말햇을때 너가 술마시고 새벽에 울어줘서 너에게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이 들었다

너가 새벽에 술마시고 전화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할때 내가 가진돈 다 끌어모아서 보냈을때 그때부터 조심했어야 할까

나도 돈이없고 너도 돈이 없지만 나는 마음에 비빌언덕이 있던게 그리 달랐을까.. 

너와살면서 우리를 위해 한푼두푼 쓴게 나는 아깝지 않았다
한푼두푼이 모아져서 남은 돈이 없더라도 아깝지 않았다

내가족이 아니여도 같이 사는 형제로 너가 키우던 작은아이들까지 나는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지만 내가 키우지 못햇던 책임감이 생각보다 더 부족했다
근데 너도 부족했다

나는 저금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생각은 했지만 우리가 먹고싶은거 먹고만 살기에도 팍팍했기에 그냥 포기했다

근데 그게 문제였나 점점 너에게 실망만을 가져간다

내가 가진것 나는 만원한장 남기지 않고 베풀었다

너는 왜 말이 많나...아니 말만 왜이리 많나..
너는 정치가 같아_거짓과 진실을 적절히 섞어 나에게 말을 하는데
내가 너에 입에서 거짓까지 가려내야하나..?

너도 많이 힘들겠지만 나라고 힘들지 않는것은 아니다
너가 힘든것을 무기로 나에게 함부로 휘두를때 너를 향하는 내마음이 점점 멀어져 간다...

내가 가장싫어하는것을 내손으로 하게해놓고 그게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너가 참 원망스럽다..

너가 주변에서 그리 트러블이 많이 날때 난 너가 아까웠다
내다른 친구가 너를 의심할때도 난 의심하지 않았다
너는 왜이리 인생이 꼬이냐
왜 다른사람들이 볼때 의심이 들만한 우연들이 그리 꼬이냐
그걸 믿는사람은 왜 나뿐인거 같냐...

너는 내 친구다  이제는.  자매가 아니다
그래 그게 당연한건데 내가 너무 오지랖 부렸다

너가 참 이쁘다고 생각햇는데 이제는 많이 변했다

서로 자존감을 얼마나 깎아먹었을까...

수고해라 너가 너의선택으로 힘들어하듯 나도 결국 나의 선택이였음을..
그래 내 탓이기에 친구로써는 함께 갈지라도 더이상 우리는 닮지 않을것이야...


고생했다 그리고 고생해라 너가 물질적으로 나에게 빚을졌기때문에
너는 그것을 발판으로 살아가야한다 그만두고 싶어도 악착같이 남아서 노력해야한다 너는 아직 불행한것이 아니다 
출처 어제 주고받던 카톡이 답답해 잠이 안온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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