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이차저차한 사연으로 거의 1년 정도 본업을 막굴려먹다시피 했던 오유징어있니다.
정신차려보니 거의 백수적인 통장 상태가 되어 있더군요.
원래 하던 직업을 다시 살리려면 못 해도 4~6개월은 걸리는게 현실이라 월세는 내야겟고 급한대로 근처에서 알바를 구햇습니다만
첫번째 중국집 사장놈은 일을 못한다며 며칠만에 내보내더군요. 저도 짤린거에 화내는 건 아닙니다. 일 안맞고 손 느리면 짤려야죠 머.
근데 알바비 언제 보내주시냐고 감히 문의문자를 남겻다며 고래버럭 승질을 부리더니 일부러 임금을 안주고 차일피일 미루길래
"이양반이 지금 나한테 진상떠는건가?" 싶어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신고햇더니 다음날 바로 입급;;;;;
뭐 이딴 밴댕이 소갈머리같은 상황이 있는지. ㅎㅎ
그 다음으로 구한 일주일에 2일짜리 알바는 정산날에서 12일이 지나도록 임금이 밀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 2일짜리 자리에서 먼저 연락오는 바람에 그 이후에 출근하라고 연락받은 좀더 안정적인 주5일/주6일짜리 자리가 두개나 날라갓는데
아주 그냥 속이 터지네요.
근방 길게 일하는 파트타임 요일이 전부 다 이 일자리와는 미묘하게 하루씩 겹쳐서
어디 딴 곳 알아보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쿠팡 몇번 갓엇는데, 왕복 이동시간이 3.5시간에서 4시간 걸리는군요.
총체적 멘붕입니다. 허허허허...........
나이랑 시간조건으로 애매하게 커트당하니 참. 분명히 현재를 사는 중인데도
6~70대 되어서 리어카끌고 폐지 주우며 사는 미래를 헤메고 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