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사람들 오고가며 지나가다 한번씩 뿌리고감. 어린 아이들도 집어가다 떨어뜨려서 진열유리 깨지고함.
냄새 맞는척 눈치보다 뿌림. 계속 몸에 시향하지 말래도 뿌림. 오죽했으면 몸에 뿌리지 말라고 써 붙였는데도 뿌림. 몸에 뿌리시면 안되요~ 시향해 드릴께요 이래도 뿌림.
오후 늦은 시간에 아직 개시도 못하고 우울해 있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오셔서 가격물어보심 친절히 미리와 금액을 말씀드리니 "집에 있는데 비싼거구나~" 하시며 옆에 문자하는 친구에게 "어이~ 그만 가 어이~" 이러심.
그러자 친구분이 문자 다 보내셨는지 ;뭐가~ 뭐가 얼마라고?" 하며 날 쳐다보시길래 친절히 다시 말씀드림.
그러자.냄새 좋으냐며 그 향수를 집고 코에 넣으심;;: 독한 편이라 시향해준다고 손내밀었더니 향수 주면서 자기도 손을 내밈.
시향지 있다며 시향지 꺼내서 뿌려드림과 동시에 "시러~ 난 내 몸에 뿌려줘. 내 몸에 뿌려 달라고~" 하면서 손을 또 내미시길래 몸엔 시향 안해드린다니 또 "아 왜 안되 난 몸에 뿌릴래" 이럼.. 뿌렸다 취향 안맞을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상관없는데 뿌려달라고 손목을 계속 드 미시는데.. 손님과의 거리는 한걸음 반?? 정도임.. 근데 .. 그 드미는 손에 얼굴 맞을뻔함;;
잽싸게 피하고 손목을 잡았음. 그냥 한번 뿌려주고 보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음..
그러나 내가 잡은 손목을 뿌리치더니 다른 향수를 집고 자기몸에 무한 펌핑.. 다행히 그 향수는 비어있어서 없는향수랬더니 "어머~ 이거 뭐 향수 ₩」+₩●%% 무서워서 만지겠어~" 하며 내려놓고 다른향수 집음. 그리곤 이거 쓴다며 자긴 그 향수가 제일좋다며 몸에 칙. 뿌리심 그리곤 뭐 말려도 친구몸에 뿌려주고 자기 몸에 향수로 샤워하고감 죄송한데 몸에 안뿌려드리니 뿌리시지 말래도 아니 그니까 왜 왜못뿌리게 하냐고 하면서 샤워하고 감. 더이상 대꾸했다간 싸움날까 그냥 조용히 쳐다보고 있었음.
생각하니 또 짜증남.
글쓰고보니 또 짜증남.
디테일한 설명없이 오로지 내 감정대로만 써서 뭐 호불호 갈리겠지만 모르는 상황까지 디테일한 설명 쓰기엔 너무힘드니 그만 헤어져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