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신 분석학책 속의 여자 사람
게시물ID : menbung_6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구쟁이
추천 : 2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3 08:48:42



정신분석학에 의하면 여성들은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가 무의식 중에 일어나기 때문에 

'예'라는 대답 보단 '아니오'라는 대답을 더 쉽고, 빠르게 한다고 서술했다. 

그래서 여성과 친해지려면 '아니오'란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라고 전했다. 


집 앞 편의점 여 알바. 되게 추운 어느날.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는 그래도 좀 덜 춥죠?" 

"네." 


'......' 


그래, 너무 어린 여자는 피하자. 

사회 경험도 있고, 연륜이 조금 묻어나는 그런 목표를 선택해야겠다. 


마트 계산원. 조금 한산한 시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시간대엔 원래 손님이 더 많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이고, 말도 마이소예. 아까 전까지 확 밀렸다가 뭔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눈코 뜰새 없이 마 정신도 없고, 내가 제대로 했나 모르겠고, 

어디서 다들 그래 나오셨는지 식겁했네예. 

또 우리 옆에 직원 아줌마는 오늘 아프다네. 

꼭 이런 날 마 이렇게 아귀가 안 맞고, 또 어떤 날은 애가 아프다고 안 나오고, 

직원도 몇 없는데 돌아가면서 @##@^#*#%^#$%@#%&%&**" 


'......' 


아, 이건 아니다.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그냥 아줌마일 뿐. 

나랑 비슷한 연배의 처녀를 탐색하자. 


퇴근 후 엘리베이터. 몇 번 마주친 듯한 중간층 사는 여성.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 

"우리 라인에 요즘 소음 있지 않아요?" 

-"......" 

띵동. 

"안녕히 가세요." 

-"......" 



정신분석학책 쓴 새끼 나와!!!!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